경기도서관 윤명희 관장 "삶을 돌볼 수 있는 도서관 만들 것"

개관 6개월을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도서관은 28년간 파주시에서 사서와 관장으로 헌신한 윤명희 관장의 지휘 아래, 초기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고 소통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비되었다. 도서 예약, 장애인 책배달 등 기본 서비스를 신속히 구축하는 동시에 AI·기후·돌봄 등 시대적 의제를 다루는 복합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AI 요약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개관 6개월을 맞아 윤명희 관장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밝혔다. 개관을 단 20일 앞두고 부임한 윤 관장은 초기 안내 사인 부족과 시스템 부재 등으로 인한 빗발치는 민원과 행정 사무감사의 지적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분투했다. 그녀는 도서 예약, 희망도서 신청,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 등 필수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나선형 구조의 특성을 살려 소통 소음을 허용하는 혁신적인 열린 공간을 구축했다. 윤 관장은 28년간 파주시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파주북소리' 개최와 '시민채록단' 운영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성공시켰던 노하우를 경기도서관에 이식하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기후변화, AI, 노동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질문들을 시민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복합적인 사회적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핵심 인사이트

  • 국내 최대 규모 및 테마 공간: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창의', '연결', '포용', '지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공간 등 총 6개의 핵심 가치 공간으로 세분화하여 설계되었다.
  • 윤명희 관장의 28년 전문 경력: 파주시 도서관 사서 출신으로 교하도서관장, 파주중앙도서관장, 경기도사서협회 회장, 한국도서관협회 이사를 역임한 독보적인 도서관 전문가이다.
  • 개관 6개월 차 체질 개선: 초기 민원 대상이었던 도서 검색 불편함과 편의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각 층 안내데스크 설치, 도서 재배치, 기본 전산 시스템 안정화를 완수했다.
  • 시대적 질문을 던지는 북 큐레이션: 단순 도서 추천을 넘어 AI, 돌봄, 고립, 노동, 기후, 민주주의 등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본질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 책 제안을 고집한다.

주요 디테일

  • 인프라 긴급 정비: 방문객들이 헤매지 않도록 사인물을 보강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추가 확충하여 공간 체류성을 대폭 높였다.
  • 풀뿌리 사업 노하우 이식: 과거 파주에서 진행했던 독서동아리 연합체 '책글봉사단' 및 '시민채록단'의 민간기록물 수집 체계를 응용한 시민 주체의 프로그램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 소음 허용형 개방 공간: 엄숙하고 조용한 전통적 도서관 분위기를 탈피하여, 방문객 간 소통과 교류에서 발생하는 적당한 소음을 포용하는 유연한 공간 정책을 펼친다.
  • 기후 위기의 생활 밀착형 콘텐츠화: 기후 위기 문제를 책, 전시, 공방, 강연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민들이 지식을 넘어 삶 속의 실천 과제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향후 전망

  • 미래형 공공 플랫폼 구축: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의 의미를 넘어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전국적인 공공도서관 롤모델로 안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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