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RAM 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CMF 폰 출시 취소

글로벌 메모리 가격 급등의 여파로 낫싱(Nothing)은 올해 예정되었던 'CMF 폰' 후속작 출시를 공식 취소했습니다. 칼 페이 낫싱 CEO는 미드레인지 모델 '폰 4A'의 메모리 비용이 기기 개발 결정 시점부터 출시까지 2배 상승한 데 이어 최근 또다시 2배가 폭등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올해 신형 CMF 폰은 출시되지 않지만, 낫싱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CMF 제품들과 다른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AI 요약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및 가격 폭등 사태(이른바 'RAMageddon')의 여파로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올해 자사의 가성비 브랜드인 CMF의 차기 스마트폰 출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낫싱의 공동 창업자인 아키스 에반겔리디스(Akis Evangelidi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메모리 가격이 폭등한 현 상황에서는 CMF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혁신적인 후속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낫싱의 CEO 칼 페이(Carl Pei)에 따르면, 중급기인 '폰 4A(Phone 4A)' 개발 과정에서 메모리 비용이 기획 단계 대비 두 배 이상 뛰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 부품 중 가장 비싼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RAM 가격 상승 압박은 낫싱뿐만 아니라 애플(Apple)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제품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올해 CMF 스마트폰 신제품은 만나볼 수 없게 되었지만, 낫싱은 다른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와 본가 라인업의 스마트폰 공개를 통해 시장 공략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CMF 신제품 출시 취소 공식화: 2026년 6월 19일, 낫싱 공동 창업자 아키스 에반겔리디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을 이유로 'CMF 폰 2 프로(CMF Phone 2 Pro)'의 후속작을 올해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메모리 단가의 폭발적 상승: 낫싱 CEO 칼 페이는 중급형 모델 '폰 4A(Phone 4A)'의 메모리 가격이 기획과 출시 사이에 2배 상승했고, 출시 이후 현재까지 또 한 번 2배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로의 여파: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 역시 최근 RAM 비용 상승 상황을 "지속 불가능하다(unsustainable)"고 평가하며 향후 하드웨어 제품군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스마트폰 부품 원가 구조의 역전: 과거 디스플레이나 프로세서(AP)가 차지하던 최고가 부품 자리를 현재는 폭등한 RAM(메모리)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가성비 라인업의 치명타: 저렴한 가격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삼는 낫싱의 서브 가성비 브랜드 'CMF'는 마진율이 낮아 메모리 단가 상승폭을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 CMF의 대안 제품군 출시: 스마트폰 출시는 취소되었지만, CMF는 올해 중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스마트 기기 및 액세서리 신제품들을 예정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 낫싱 본가 스마트폰 라인업 유지: 에반겔리디스는 "낫싱의 스마트폰 출시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마진 확보가 용이한 플래그십 및 상위 라인업 제품 출시에 집중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향후 전망

  • 모바일 디바이스 가격 도미노 인상 우려: 업계 전반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 출시될 글로벌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고가가 줄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가성비 및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 메모리 단가 압박으로 인해 제조사들이 마진이 적은 저가형 스마트폰 개발을 기피하거나 스펙을 하향 평준화 시킬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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