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광장-황근의 시선] ‘AI 저널리즘’의 확산, 자충수 경계를

“세마포가 팬그램 AI로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에 실린 외부 칼럼 310건 중 10건은 80% 이상을 AI가 생성했고 40건은 부분적으로 AI 도움을 받았다.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산티아고 슈넬 다트머스 총장의 칼럼도 AI 사용이 드러났으나 언론사들은 사과나 사후 조치 없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AI 요약

AI가 뉴스는 물론 사설·전문가 칼럼 등 창의적 판단이 개입된 기사 작성까지 깊이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마포가 팬그램 AI로 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칼럼을 분석한 결과, 310건 중 10건은 80% 이상을 AI가 생성하고 40건은 부분적으로 AI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들이 AI 사용 금지 원칙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경제적 효율성 논리가 언론의 존재 이유를 훼손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핵심 포인트

  • 지난 8월 한 달간 WSJ·WP·NYT에 실린 외부 칼럼 310건 중 10건은 80% 이상 AI 생성, 40건은 부분적 AI 활용
  • 워싱턴포스트 게재 외부 필자 칼럼 11건도 AI 이용 사실 추가 발표
  • 스탠리 드러켄밀러, 산티아고 슈넬 다트머스 총장 등 저명 인사들의 칼럼도 AI 도움 받은 것으로 판명
  • NYT는 외부 칼럼 초안 작성에 AI 사용 금지, WP는 외부 필자의 AI 미사용 확인 규정

향후 전망

  • AI 진화 속도가 빠르면 이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해질 가능성 존재
  • 언론사들이 경제적 효율성 논리에 따라 AI 의존을 확대할수록 '클로디시 저널리즘'으로 몰락을 자초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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