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차주들, 자율주행 기능 관련 '허위 약속'으로 소송 제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5년간의 마케팅을 통해 1세대 R1T 및 R1S 차량이 레벨 3 수준의 '드라이버+(Driver+)' 자율주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고 측은 기술적 한계로 1세대 차량에서 해당 기능 구현이 절대 불가능함에도 리비안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리비안은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나, 지난해에는 가격 인상 관련 주주 소송 합의를 위해 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습니다.

AI 요약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1세대 R1T 트럭 및 R1S SUV의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소비자 집단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사의 주력 1세대 차량들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손과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허위 약속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고 측은 1세대 차량의 하드웨어적 한계상 그 어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도 광고된 성능을 구현할 수 없으며, 리비안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판매 진작을 위해 기만적인 마케팅을 지속했다고 주장합니다. 리비안 측은 진행 중인 소송이라는 이유로 논평을 거부했으나, 실제로 2024년에 전면 개편된 2세대 R1 모델에만 10배 더 강력한 컴퓨터와 센서 스택을 탑재하여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적 차별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소송은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에 대한 과장 마케팅에 사법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소송 제기 및 관할 법원: 2026년 6월 17일(수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 법원에 리비안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 소장이 공식 접수되었습니다.
  • 주요 인물 및 인용 사례: 리비안 CEO RJ 스카린지(RJ Scaringe)가 참석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2(TechCrunch Disrupt 2022)'에서의 발언을 포함하여, 리비안이 지난 5년간 전국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자율주행 성능을 허위로 약속했다는 구체적 정황이 소장에 적시되었습니다.
  • 법적 대리인 및 청구 내용: 원고 측 대리인은 법률사무소 콜먼 로(Coleman Law)와 타이코 & 자바레이(Tycko & Zavareei)이며, 리비안을 상대로 사기(Fraud), 과실에 의한 허위 진술(Negligent Misrepresentation), 부당이득(Unjust Enrichment)을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 리비안의 과거 법적 합의 이력: 리비안은 지난 2022년 R1 차량의 가격을 갑작스럽게 인상해 제기되었던 주주 집단 소송에 대해 지난해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동의한 바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1세대 차량의 기술적 한계: 소송 대상인 1세대 R1T 및 R1S 차량은 현재 핸즈프리 운전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며, 소장에서는 하드웨어 성능 부족으로 인해 향후 그 어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도 레벨 3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2세대 모델의 기술 개편: 리비안이 2024년 출시한 2세대 차량은 외관은 유사하지만 전기 아키텍처, 배터리 팩, 서스펜션 등을 전면 재설계했습니다. 특히 11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센서 및 이전 시스템보다 10배 더 강력한 연산 장치를 탑재한 '리비안 자율주행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을 표준 사양으로 채택해 실제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 드라이버플러스(Driver+) 마케팅의 모순: 리비안은 자사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버+'를 모든 차량의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면서 향후 레벨 3 자율주행으로 진화할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결과적으로 1세대 구매자들은 약속된 기능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 리비안의 공식 입장: 리비안은 현재 계류 중인 소송 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논평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 자율주행 마케팅에 대한 규제 강화: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과장 광고 논란에 이어 리비안까지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제소됨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마케팅 용도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포장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리비안의 재정적 부담 가중: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리비안이 과거 가격 인상 소송 합의금에 이어 이번 집단 소송에서도 패소하거나 막대한 합의금을 지불하게 될 경우, 재무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Share

이것도 읽어보세요

댓글

이 소식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