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분자생물학 연구소(CeMM)가 옥스퍼드대, 와이즈만 연구소, 던디대와 공동으로 70년간 사용돼 온 백혈병 치료제 6-티오구아닌(6-TG)의 작동 원리에 대한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NUDT5라는 단백질을 단순히 효소 활성만 차단했을 때는 약물 효과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법으로 이 단백질 자체를 제거했을 때는 세포가 약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예상 밖의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NUDT5가 효소 촉매 기능이 아닌 분자 스캐폴드(molecular scaffold)로서 세포 대사 조직화에 관여하며, 이 기능이 6-TG 반응에 중요하다는 2025년 선행 연구(Science 게재)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NUDT5 분해제 발굴을 가속화하는 세포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가장 활성도가 높은 분해제 dNUDT5를 만들어냈다.
핵심 포인트
- 6-티오구아닌(6-TG)은 70년 이상 백혈병 치료에 사용돼 온 약물로, 환자별 반응 차이의 분자적 원인이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음
- NUDT5의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6-TG 효과에 거의 영향이 없었으나,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면 세포가 약물로부터 보호됨
- NUDT5는 통상적 효소 활성과 무관하게 세포 대사를 조직화하는 분자 스캐폴드 역할을 하며, 이는 2025년 Science 논문(Kubicek·Huber 연구실)에서 처음 밝혀짐
- 옥스퍼드대 Huber 연구실 주도의 의약화학 프로그램이 고선택성 NUDT5 분해제 컬렉션과 대조 화합물을 개발했으며, 최종적으로 dNUDT5를 도출함
향후 전망
- NUDT5의 숨겨진 세포 내 역할 규명이 특정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환자별 반응 차이를 설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됨
- 표적 단백질 분해 전략이 기존 효소 억제 방식으로는 포착하지 못한 약물 반응 기전을 밝히는 새로운 연구 도구로 확산될 전망
출처:ScienceDaily (CeMM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분자생물학 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