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갈라놓은 유럽 과학계, 협력의 균열 점차 회복 중

영국이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겪었던 유럽연합(EU)과의 과학 연구 협력 균열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2024년 950억 유로(약 1,100억 달러) 규모의 '호라이즌 유럽'에 복귀한 데 이어, 지난 4월 합의를 통해 2027년부터 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에 재참여하기로 결정하며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요약

영국이 브렉시트 찬성 투표를 던진 지 10년이 지난 현재, 단절되었던 영국과 유럽연합(EU) 간의 과학 기술 연구 협력 관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 중 하나는 지난 4월 체결된 합의로, 영국은 오는 2027년부터 PhD 학생과 대학 연구원들을 위한 EU 교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에 공식 복귀하게 됩니다. 또한 2024년 영국이 EU의 대표적인 연구 기금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총 950억 유로 규모)'에 재가입한 이후, 영국 학계가 지원받는 예산 비율도 점차 상승하며 브렉시트 이전 수준을 향해 회복하는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작년 5월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EU와의 과학 협력을 가속화하는 '관계 재설정(reset)' 회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기간 동안 축소된 공동 연구 네트워크와 영국의 학술적 영향력을 단기간 내에 완전히 예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지적하며, 오는 7월로 예정된 양측의 추가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재참여: 영국은 2024년 총 950억 유로(미화 약 1,100억 달러) 규모의 EU 최대 과학 연구 기금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예산 확보 비율을 회복 중입니다.
  •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 복귀 합의: 2026년 4월에 도출된 합의에 따라, 영국은 오는 2027년부터 PhD 대학원생 및 연구진의 국가 간 이동 교류 제도인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에 공식 재참여합니다.
  • 노동당 정부의 외교 기조: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 정부는 선거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EU와의 과학 협력 복원을 추진 중이며, 작년 5월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 관계를 새로운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 완전 복귀의 한계: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의 바실리키 파파치바(Vassiliki Papatsiba) 연구원은 연구 기금 규모는 복원 중이나, 브렉시트 기간 동안 붕괴된 영국의 학술적 신뢰와 인적 협력 네트워크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브렉시트 충격의 역사: 양국의 연구 협력 관계는 영국의 공식 탈퇴일인 2020년 1월 31일 이전인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직후부터 자금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해외 파트너의 기피: 브렉시트 과도기 동안 유럽의 다수 연구자들은 향후 지위가 불확실해진 영국 파트너들과 공동 연구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을 기피했으며, 이는 영국 과학계의 고립을 심화시켰습니다.
  • UCL 브렉시트 자문역의 분석: 런던 칼리지 대학(UCL)의 우타 스타이거(Uta Staiger) 유럽 연구학 교수는 노동당의 관계 복원 공약과 서밋을 통한 적극적 소통이 관계 개선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협상의 정체 요소: 양측은 오는 7월에 후속 '관계 재설정' 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청년 이동성 프로그램(Youth Mobility Scheme)의 구체적인 구조적 쟁점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협상이 다소 정체되어 있습니다.

향후 전망

  • 7월 관계 재설정 회담의 결과 주목: 7월에 재개될 영국과 EU 간의 고위급 회담에서 청년 및 학술진의 유연한 국경 이동 여부를 결정할 합의가 도출될지가 향후 연구 협력 복원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 유럽 과학계 내 입지 재확립: 2027년 '에라스무스 플러스'의 공식 복귀가 실현되면, 침체되었던 영국 대학들의 국제 공동 연구 역량과 유럽 내 학술적 위상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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