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코스닥 승강제·상폐 기준 보완 필요…부작용 우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 도입 및 상장폐지 요건 강화가 초래할 부작용을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R&D 핵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과 함께, 올해 내 회원사 2만 개 및 벤처천억기업 1,000개 돌파 등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AI 요약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1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 도입 및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방침이 벤처기업 자금 조달과 M&A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하위 리그 지정 시 발생하는 낙인 효과와 획일적 중복상장 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핵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과 연장 근로 단위 유연화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정부의 연간 40조 원 규모 벤처금융 확대 등 지난 1년간의 벤처 강국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생태계 양극화 해소를 위한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향후 'AX브릿지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AI 전환을 주도하며 올해 벤처기업 4만 개 돌파 등의 목표를 달성할 방침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코스닥 규제 보완 요구: 송병준 회장은 코스닥 승강제 및 중복상장 금지 규제가 벤처기업의 투자금 회수와 자금 조달을 저해할 수 있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동 정책 제안 예정: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과 연대하여 오는 10월 15일에 구체적인 대책안을 공식 제안할 계획입니다.
  • 근로시간 개편 설문: 벤처업계 현장 직원의 70% 이상이 제도 개선을 원하고 있으며, R&D 핵심 인력에 한해 현행 주 52시간제의 경직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올해의 정량적 성장 목표: 협회는 올해 안에 회원사 2만 개 돌파,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벤처천억기업' 1,000개사 달성, 전체 벤처기업 수 4만 개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낙인 효과 우려: 코스닥 승강제 도입으로 하위 리그에 잔류하게 되는 기업들은 '비우량 기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씌워져 금융권 자금 조달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장폐지 평가 방식 개선: 기업을 퇴출하는 상장폐지 요건을 적용할 때 정량적 수치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정성적 평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 근로시간 유연화 단위: 현행 '주' 단위로 묶여 있는 연장 근로시간 규제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 적용하여 R&D 부서의 유연한 시간 운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생태계 양극화 해소: 최근 정책 자금 및 민간 투자가 특정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에만 지나치게 쏠리는 현상을 지적하며 균형 있는 지원책을 촉구했습니다.
  • 정부 정책 긍정적 평가: 정부가 출범 후 추진한 연간 40조 원 이상의 벤처금융 확대 정책과 민관 협력 규제 혁신은 시장의 숨통을 틔워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 산업 내 AI 전환 촉진: 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AX브릿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 투자 및 네트워크 강화: '벤처금융포럼'을 발족하여 투자업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벤처 생태계 내 자금 유입 창구를 다변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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