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00분의 1 가격에 살 기회 있었다는데... “‘화성 정복’ 단...

2018년 국내 금융기관들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23조 원(현재 예상가치 2,200조 원의 100분의 1)으로 평가받던 시절 '화성 정복' 비전의 비현실성을 이유로 150억 원 규모의 투자 기회를 거절했습니다. 이후 미래에셋그룹이 2022년 160조 원 가치일 때 첫 투자를 단행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혁신 자산 투자를 위한 전문 트랙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AI 요약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하면서 과거 국내 금융권이 놓친 투자 기회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8년 당시 현대가 방계 인사가 설립한 운용사가 150억 원 규모의 스페이스X 구주 인수를 추진했으나, 국내 주요 연기금과 증권사들은 '수익 미실현'과 '화성 정복이라는 터무니없는 비전'을 이유로 투자를 외면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의 OTPP는 혁신투자 플랫폼(TIP)을 통해 스페이스X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조기에 투자하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도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2의 스페이스X 사례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국내 기관들도 글로벌 혁신 자산에 특화된 별도의 투자 트랙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100분의 1 가격의 기회: 2018년 당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23조 원($200억)이었으나, 현재 상장 시 예상 몸값은 2,200조 원에 달함.
  • 국내 기관의 오판: 당시 국내 투자자들은 하이브(전 빅히트), 크래프톤(전 블루홀) 등 콘텐츠사에 주목하며 스페이스X의 '다행성화' 비전을 비현실적이라 평가절하함.
  • 캐나다 OTPP의 선견지명: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은 75회 이상의 성공적 발사와 로켓 재사용 기술을 근거로 스페이스X를 TIP의 첫 투자처로 선정함.
  • 미래에셋의 성공적 베팅: 2022년 기업가치 160조 원 시점에 투자를 시작한 미래에셋그룹은 상장 후 최소 10배 이상의 투자금 회수가 예상됨.

주요 디테일

  • 2018년 딜의 규모: 현대가 방계 인사가 설립한 신생 운용사가 구주 지분 0.1% 미만 확보를 목표로 15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시도함.
  • 거절 사유: 매번 5억 달러 안팎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이익을 내지 못하는 비상장사에 대한 멀티플 적용 불가 및 화성 정복 비전에 대한 거부감.
  • 미래에셋의 투자 행보: 2022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미래에셋캐피탈 펀드 조성 및 미래에셋증권 LP 참여 방식으로 자금 집행.
  •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합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023년 기업가치 580조 원($4000억) 시점에 약 143억 원(1000만 달러) 규모의 구주를 매입함.
  • 정책적 한계: 최근 정부가 가동한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에 한정되어 있음.

향후 전망

  • 글로벌 혁신 트랙 신설 논의: 스페이스X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국내 기관들 사이에서 OTPP의 TIP와 같은 글로벌 비상장 혁신 자산 전문 투자 트랙 개설 필요성이 커질 전망임.
  • 상장 후 파급 효과: 스페이스X가 2,200조 원의 몸값으로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기술주 및 비상장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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