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C부터 자금줄 메말라…韓 딥테크 키울 '큰손'이 없다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딥테크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전환율은 시리즈 B→C에서 한국 30.8%, 미국 41.8%였고, 시리즈 C→D에서는 한국 18.2%, 미국 38.3%로 격차가 20.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국은 대형 VC를 중심으로 CVC·국부펀드·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자본이 후기투자에 참여하는 반면, 한국은 허브 VC 부재와 취약한 공동투자 네트워크, 짧은 펀드 만기 등으로 후속투자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VC 거래에서 비전통적 투자자가 참여한 거래는 약 30%였지만 투자금액의 83%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투입한 자금은 최소 800억달러로 추산됐다.”

AI 요약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병목이 초기보다 중·후기 단계에서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진영 연구위원이 한·미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구조를 비교한 결과, 시리즈 C→D 전환율은 한국 18.2%, 미국 38.3%로 20.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미국은 대형 VC를 중심으로 공동투자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CVC·국부펀드·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자본이 후기투자에 참여하는 반면, 한국은 '허브 VC' 부재와 짧은 펀드 만기, 개별 계약 관행 등으로 후속투자 절벽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핵심 포인트

  • 딥테크 후속투자 전환율: 시리즈 B→C 한국 30.8% vs 미국 41.8%, 시리즈 C→D 한국 18.2% vs 미국 38.3%
  • 미국은 비전통적 투자자가 전체 VC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투자금액의 83%(최소 800억달러, 약 111조원)를 담당
  • 앤트로픽 사례: 시리즈 A~C는 멘로벤처스·스파크캐피탈 등 기술 VC, 이후 아마존·구글 합류, 시리즈 F부터 블랙스톤·GIC·QIA·테마섹 등 참여
  • 이기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본부장, 개별 계약 관행과 짧은 펀드 만기를 허브 VC 성장 저해 요인으로 지적

향후 전망

  • 후속투자에 적극적인 VC에 정책자금을 집중하고 CVC·대형 기관·자산운용사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 전환 필요
  • 세컨더리·바이아웃·준유동펀드 등 중간 회수수단 활성화와 IPO 편중 회수 경로의 M&A 다변화가 과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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