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샀다가 물린다"…고금리 시대 '저PER 함정' 경고

“신한투자증권 보고서는 고금리 장기화로 PER이 낮아도 잉여현금흐름(FCF) 부족과 차환 부담이 큰 기업은 저평가가 아니라 신용위험(부도확률)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 기준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2021년 34.1%에서 지난해 39.9%로 상승했으며, 반도체·조선·자동차는 순현금 기반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석유화학·이차전지는 자금조달 부담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AI 요약

고금리 장기화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저평가로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이 기업의 현금흐름과 차환 능력을 훼손할 경우 신용위험(부도확률·PD)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이 부족하고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낮은 PER은 저평가가 아니라 재무위험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반도체·조선·자동차·방산은 현금흐름이 양호하지만, 이차전지·석유화학·건설 등은 자금조달 여건이 불리해질 전망이다.

핵심 포인트

  • 신한투자증권은 고금리 국면에서 기업 평가 기준이 PER에서 자본비용·현금창출력·자금조달 능력(PD)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분석
  • 한국은행 기준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이 2021년 34.1%에서 지난해 39.9%로 상승
  • 신용등급 보유 286개 비금융사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26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6% 증가(SK하이닉스·SK스퀘어 제외 시 102조3000억원)
  • 정부 국민성장펀드가 200조원 규모로 확대돼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AI·로봇 등 전략산업에 저리 자금 공급, 석유화학·건설 등은 구조조정 대상 분류

향후 전망

  • 고금리 시대에는 '성장주냐 가치주냐'보다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느냐가 기업가치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
  •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며 반도체·조선 등은 여유가 있지만 이차전지·석화 등은 자금조달 여건 악화 우려
출처:이비엔(EBN)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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