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혼수→펫·패션·뷰티로…가구업계, '생활 플랫폼' 전환 가속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가구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를 편입해 올해 매출 5,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넥스는 'ENEX 3.0' 선언과 함께 더마토바이오에 투자했고, 지누스는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251억 원 규모 투자에 참여해 생활 물류 인프라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AI 요약

부동산 및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 경기 사이클에 의존하던 전통 가구업체들이 '생활 플랫폼 전환'을 생존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5년 1인 가구 800만 시대 및 초고령사회 본격화를 눈앞에 두고, 가구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일상·웰니스·물류까지 통합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 것입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편입을 통해 반복 소비재로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에넥스는 'ENEX 3.0' 선언과 함께 더마토바이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여 시니어 및 1인 가구 타겟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지누스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와 RaaS 기반의 스마트 생활 물류망 구축을 꾀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신세계까사의 6대 브랜드 체제: 지난해 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 영업 양수를 마무리하며 까사미아, 마테라소, 쿠치넬라, 굳닷컴, 자아(JAAH)와 함께 총 6개 브랜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 에넥스의 'ENEX 3.0' 시동: 건설특판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웰니스·뷰티·생활소비재 기업 '더마토바이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ENEX 3.0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 지누스의 스마트 물류 투자: 창업자 이윤재 전 회장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251억 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주요 투자자로 나섰습니다.
  • 인구 구조 변화 대응: 2025년 기준 국내 1인 가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약 800만 가구에 육박함에 따라 주거, 생활, 웰니스가 결합된 생활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신세계까사의 반복 소비 강화: 가구 중심의 '이사·혼수' 영역에서 탈피하여 침구·수면, 리빙 소품, 홈패션, 펫 용품, 자외선 차단제 등 주기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반복 소비' 품목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5,000억 원, 5년 내 8,000억 원 규모의 '톱 티어 홈퍼니싱 기업' 도약을 노립니다.
  • 에넥스의 5대 협업 축 및 산학협력: 에넥스는 더마토바이오와 함께 시니어 독립생활 솔루션, 1인 가구 맞춤 공간 패키지 등 5대 축 협업을 추진하며,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 연계 연구를 병행합니다.
  • 지누스의 RaaS 결합 구상: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기술과 지누스의 글로벌 매트리스·가구 유통망을 결합해, 아파트 단지 및 시니어 레지던스 내 생활 물류 인프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피지컬 AI 기술의 도입: 현실의 물리적 환경을 직접 인식하고 행동하는 로봇 기술인 '피지컬 AI'와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을 결합해 차세대 가구 및 생활 인프라 배송 솔루션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향후 전망

  • 침체된 건설 경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구 업계 전반에서 패션, 뷰티, 펫, 헬스케어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 및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1인 가구 맞춤형 스마트 홈 인프라와 고령층을 위한 주거 및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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