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넘어 AI·로봇…배터리 새 성장엔진을 만나다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3월 1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14개국 667개사, 2382개 부스)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비욘드 배터리’를 주제로 전기차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전 산업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기술을 조망하며, LG엔솔·삼성SDI·SK온 등 한·일 주요 배터리 기업 CTO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전략을 발표합니다.

AI 요약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서울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합니다. 2013년 첫 개최 당시보다 10배 이상 성장한 이번 전시회는 14개국에서 667개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해외 기업의 비중이 전년 대비 20% 증가해 높아진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비욘드 배터리(Beyond Battery)’로, 기존 전기차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ESS, 로봇, 방산 등 신산업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의 CTO가 사상 처음으로 동일한 행사에서 기술 전략을 발표하며, 전고체 및 음극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도 강연에 나섭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B2B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구매 상담, 투자 유치 피칭, 채용 박람회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역대 최대 규모 달성: 14개국 667개사, 2,382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2013년 대비 기업 수와 부스 규모 모두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 해외 참여 확대: 해외 참가 기업이 182개사에 달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중국 수전해 전문기업 ‘선그로우’가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 한·일 CTO 최초 회동: LG엔솔, 삼성SDI, SK온과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각사의 미래 기술 전략을 공개합니다.
  • 사업 영역의 확장: ‘비욘드 배터리’ 슬로건 아래 AI 데이터센터,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배터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집중 조망합니다.

주요 디테일

  • 공간 및 관람객: 코엑스 4개 전시홀과 더플라츠 등 총 4만㎡ 공간을 사용하며, 사흘간 약 8만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 배터리 콘퍼런스: 11일과 12일 양일간 40여 개 세션이 운영되며, 흑연 음극재 권위자 라시드 야자미 교수와 전고체 전문가 잉 쉘리 멍 교수가 강연합니다.
  • B2B 강화 프로그램: ‘인터배터리 서플라이 플러스’를 통해 배터리 3사 구매 담당자가 중소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거래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VC를 초청한 투자 피칭도 열립니다.
  • 미래 기술 시각화: ‘휴머노이드 로봇 특별관’을 통해 단순 에너지 저장 장치를 넘어 물리적 세계의 핵심 기술로 진화하는 배터리의 미래를 시각적으로 제시합니다.
  • 글로벌 공급망 논의: 미국 배터리 포럼, EU 배터리 규정 대응 세미나, 한-독 배터리 포럼 등 국가별 정책 이슈를 다루는 전문 세미나가 3일 내내 이어집니다.

향후 전망

  • 비즈니스 선순환: 매년 행사 기간 중 차기 부스의 90% 이상이 선판매되는 만큼,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의 필수 플랫폼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 다변화 가속: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를 넘어 AI와 로봇 등 고부가가치 신시장을 선점하려는 배터리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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