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친목 성격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대신 그룹의 심장부인 양재 사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회동을 진행한다. 양재 사옥은 최근 1년 11개월에 걸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3만6000㎡ 규모의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실내 정원 관리, 커피 배달, 순찰 로봇이 활동하는 '로보틱스 친화 건물'이자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탈바꿈했다. 정 회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보틱스, 피지컬 AI의 청사진을 황 CEO에게 직접 보여주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현대차그룹의 SDV·피지컬 AI 전략을 총괄하는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이 동석하여 기술 융합의 핵심 설계 작업을 진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은 양재 사옥 회동 전날 서울 을지로 우래옥에서 1시간가량 '냉면 회동'을 가지며 사전 교감을 나누었다.
핵심 인사이트
- 양재 사옥의 대변신: 지하 1층~지상 4층의 공용 공간 약 3만6000㎡(축구장 5배 크기)를 1년 11개월간 리모델링하여 로봇 3종이 활동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활용.
- 사전 우래옥 냉면 회동: 공식 회동 전날 서울 을지로 우래옥에서 약 1시간 동안 냉면 회동을 통해 두 총수 간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
- 핵심 가교 박민우 대표: 전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이자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인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가 배석하여 양사 AI 플랫폼 이식 구상을 진두지휘함.
- 경주 APEC 합의 구체화: 지난해 10월 경주 APEC에서 합의했던 차세대 AI 칩 '블랙웰' 기반 AI 팩토리 및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협력을 실행 단계로 격상.
주요 디테일
- 로보틱스 친화 공간 체험: 사옥 로비에서 조경에 물을 주는 '달이 가드너', 커피 배달 로봇, 순찰 로봇 등 총 3종의 로봇 작동 환경을 젠슨 황 CEO가 직접 체험 예정.
- 하드웨어 수급 너머의 동맹: 단순 GPU 칩 공급 단계를 초월하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내재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전방위적 '풀스택 동맹' 논의.
- 양사 시너지 결합: 보스턴다이나믹스 및 현대모비스의 물리적 하드웨어 기술력과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융합.
- 기반 거점 구축: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및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 등 세부 실행 방안 조율.
향후 전망
- 피지컬 AI 전략 속도전: 엔비디아라는 글로벌 인공지능 대표 우군을 확보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평가됨.
-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풀스택' 기술을 내재화하여 글로벌 미래 차 시장에서의 독보적 경쟁력 확보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