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2.0 ⑦] "VC, 성장을 설계하는 자본"…송원강 대표가 말한 ...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는 VC를 기업의 성장을 설계하는 '어드바이저리 금융 파트너'로 정의하며, 수도권과 지역 간의 자본 격차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5년 '대전-D 도약펀드' 결성을 통해 지역 기반의 자본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90%에 달하는 IPO 의존형 회수 구조를 M&A와 세컨더리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AI 요약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정책의 중심을 '연결'과 '지역'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는 벤처캐피털(VC)의 본질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VC는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에 선투자하는 '모험자본'으로서, 경영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에게 전략 자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 창업 생태계는 자본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IPO에 편중된 회수 구조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는 100% 출자를 통해 공공 VC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으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역 기술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VC의 정의: 단순 투자 기관이 아닌,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최적의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하는 '어드바이저리 금융 파트너'이자 '시장 선택자'입니다.
  • 자본 격차 해소: 대전시가 100% 출자해 설립한 대전투자금융은 2025년 '대전-D 도약펀드'를 결성하여 직접 투자와 출자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 회수 구조의 불균형: 국내 벤처투자 회수(Exit) 비중은 IPO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M&A는 10% 수준에 불과해 다변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 클럽딜(Club Deal) 제안: 지역 VC의 자금 규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리스크를 분산하고 규모를 키우는 구조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모험자본의 특성: 담보나 현금흐름 대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구조를 지향하며, 일부 기업의 큰 성장이 펀드 전체 수익을 견인합니다.
  • 지원 범위: 실증(PoC) 기회 연결, 산업 파트너 매칭, 수출 네트워크 지원, 상장 후 맞춤형 자금 설계 등 전 과정 금융을 지향합니다.
  • 지역 생태계의 약점: 우수한 기술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성장 단계에서 수도권 자본을 찾아 기업이 이동하는 '구조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공공 VC의 역할: 민간 VC가 기피할 수 있는 회수 기간이 긴 딥테크 기업이나 초기 기술 기업의 투자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성장 단계별 연계: 엔젤투자 및 AC(액셀러레이터) 단계에서 다듬어진 기업이 VC를 통해 자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구간에 진입하게 됩니다.

향후 전망

  • 지역 자생력 강화: 지역 내에서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력을 갖춤으로써 기술 인재와 자본이 지역 내에 머무르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투자 방식의 변화: 수도권 VC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대규모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협력 모델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 회수 시장 다변화: IPO 외에도 M&A와 세컨더리 거래가 활성화되어 자본의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기술이 자본 부족으로 사장되는 기회비용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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