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 업황 둔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3배 가까이 늘리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8일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철강 부문 무형자산 연구개발비는 약 1,463억 원으로, 전년(366억 원) 대비 1,096억 원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생산량과 원가 중심이었던 기존 경쟁 방식을 로봇과 AI 기반의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특히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강조된 '현장 중심 초격차 경쟁력'과 'AX(AI 전환)'가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난 결과입니다. 포스코는 다이나믹로보틱스와 에이딘로보틱스 등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온·고중량의 위험한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안전 관리, ESG 대응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R&D 투자 급증: 철강 부문 무형자산 연구개발비가 366억 원에서 1,4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습니다.
- 무형자산화 비중 확대: 연구개발비 상당액이 단순 비용 처리가 아닌 자산으로 인식되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AX(AI 전환) 본격화: 장인화 회장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AX 전략에 따라 제조 공정 전반에 AI와 로봇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외부 기술 협업: 다이나믹로보틱스의 로봇 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감지 로봇(소리, 온도 등 측정)을 제철 현장에 실제 적용 중입니다.
주요 디테일
- 공정 특성 반영: 고온, 중량물 취급 등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철강 공정의 특성을 고려하여 로봇 자동화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인력난 대응: 제조업 전반의 인력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반복 작업과 정밀 제어 공정까지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이례적인 전략: 저가 물량 공세와 탄소 규제 강화 등 '삼중고' 상황에서 통상적인 비용 절감 대신 오히려 기술 투자를 늘리는 공격적인 행보를 선택했습니다.
- 초기 투자 부담: 로봇 및 AI 기반 자동화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회수 기간이 길지만, 장기적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춘 투자의 성격이 강합니다.
- ESG 및 안전: 이번 투자는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환경 규제 대응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전략입니다.
향후 전망
- 자동화 확산: 고위험·고강도 작업 영역을 시작으로 전 공정에 걸쳐 순차적인 자동화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 추가 M&A 및 투자: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추가 검토와 투자를 지속하여 기술 생태계를 확장할 전망입니다.
- 수익성 회수: 초기 투자 부담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AI 공정 전환을 통한 효율 극대화를 이루느냐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