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당시 후보(현 총리) 측이 경쟁 후보들을 겨냥한 비판 영상을 조직적으로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IT 기업 대표인 마츠이 켄(33) 씨는 공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비서관으로부터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을 역전할 방안에 대해 상담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네거티브 콘텐츠 배포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츠이 씨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고이즈미 의원과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을 겨냥한 숏폼 영상 1,000~1,500개를 제작한 후, 약 300개의 유령 X(구 트위터) 계정을 동원해 배포했습니다. 공동통신은 마츠이 씨와 비서관이 나눈 메시지 기록을 입수하고 전화번호 일치 여부까지 확인했으나, 다카이치 총리 사무소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재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공표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폭로자 마츠이 켄(33)의 구체적 증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이름이 들어간 가상자산 'SANAE TOKEN(사나에 토큰)'의 개발 책임자였던 마츠이 씨가 비서관과의 긴밀한 소통 하에 네거티브 공작을 진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통신 기록 및 번호 검증 완료: 공동통신은 마츠이 씨가 지난 5월 1일 변호사 동석 하에 상세히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비서관과의 실제 휴대폰 메시지 대화록을 입수하고 번호 소유주가 비서관 본인임을 확인했습니다.
- 총리 사무소의 공식 전면 부인: 다카이치 총리 사무소는 서면 답변을 통해 2025년 자민당 총재 선거 및 2026년 2월 중의원 선거에서 타 후보 비판 영상을 의뢰하거나 관련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생성형 AI를 통한 비판 영상의 대량 양산: 마츠이 씨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고이즈미 신지로와 하야시 요시마사를 비판하는 짧은 동영상 1,000~1,500개를 신속하게 제작했습니다. 다만, 명백한 허위 비방이나 법적 문제가 될 만한 중상모략 표현은 피하도록 AI에 명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300개 X(구 트위터) 계정 조직적 동원: 영상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미리 확보해 둔 300여 개의 유령 계정으로 여론을 호도했으며, 총재 선거 일정이 끝난 직후 해당 계정들을 모두 삭제해 흔적을 지웠습니다.
- 타 선거 진영으로의 기술 지원 확장: 마츠이 씨는 총재 선거뿐만 아니라 올해 2월 중의원 선거에서도 여야 약 50개 진영으로부터 비판 영상 제작을 의뢰받았으며, 이 중 총 20개 진영에 무상으로 AI 기술을 지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의사결정 회의의 타임라인: 지난해 9월 25일, 지인의 소개를 통해 다카이치 후보의 비서관과 온라인 SNS 전략 회의를 개최하여 기득 세력인 고이즈미 세력을 억제하고 하야시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네거티브 배포 방향성을 정립했습니다.
향후 전망
- 야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반으로의 비판 확산: 마츠이 씨가 지난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 후보를 포함한 20개 진영의 네거티브 공작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야당 인사들을 향한 진상 규명 압박과 정치적 해명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생성형 AI 여론 조작 규제 법안 논의 본격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에 천 개가 넘는 여론 조작용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고 전파하는 실태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AI 기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규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