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급한데…하청 노조까지 아틀라스 도입 발목

현대모비스가 로봇 ‘액추에이터’ 등 미래 사업 집중을 위해 램프 사업부를 프랑스 OP모빌리티에 매각하기로 하자, 유니투스 등 하청 노조가 5월 2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관련 핵심 기술 확보와 같은 경영적 판단에 제동을 걸며 완성차 업계의 AI 혁신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요약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자동차 램프 사업부를 매각하려 하자, 해당 부문 하청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며 대규모 파업에 나섰습니다. 5월 27일 오전 7시를 기해 경북 김천의 유니투스와 현대아이에이치엘 지회는 사측의 일방적인 매각 추진을 이유로 무기한 전면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부터 램프 사업부를 프랑스 글로벌 기업인 'OP모빌리티'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역량을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용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개발에 쏟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조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피지컬 AI 및 자율주행으로의 대전환을 꾀하던 현대차그룹의 혁신 속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 노조가 경영 판단의 영역까지 압박하며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무기한 파업 돌입: 2024년 5월 27일 오전 7시부터 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김천현대모비스지회(유니투스)와 경주지부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가 전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 사업 매각 결정: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저수익 사업 정리 차원에서 램프사업부를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OP모빌리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미래 핵심 기술 투자: 현대모비스는 매각을 통한 효율화 이후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법적 쟁점: 박지순 고려대 교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이 노조의 경영권 개입을 용이하게 하여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현장 마비: 경북 김천시 산업단지 내 유니투스 공장은 파업으로 인해 컨베이어벨트가 멈추고 주차장이 비는 등 생산 및 운송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 필수 인력 운용: 본사 지원 인력과 비노조원 등 최소 인력만이 투입되어 설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납품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 경영 전략 변화: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하려는 '사업 효율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 노조의 주장: 노조 측은 사측이 노동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피지컬 AI의 중요성: 현대차그룹이 공들이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 생산 차질 확산: 램프 부품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완성차 생산 라인 전체에 '셧다운'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습니다.
  • 노사 갈등 심화: 하청 노조의 경영적 판단 개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기업들의 사업부 매각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간 법적·물리적 충돌이 빈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hare

이것도 읽어보세요

댓글

이 소식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