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배현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과장은 지난 5월 19일 상장한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를 진두지휘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배 과장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70~8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만 달러 미만으로 단가를 낮추려는 테슬라 역시 중국의 강력한 클러스터(산업단지) 인프라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규제가 완화된 중국은 일단 하드웨어 몸체부터 만들어 현장에 밀어 넣은 뒤 데이터를 모아 고쳐 나가는 과감한 방식으로 미국과의 속도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ETF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은 종목은 테슬라나 중국 기업이 아닌 한국의 ‘현대차’로, 이는 현대차가 보유한 대규모 제조 공장 및 물류센터가 로봇 알고리즘 완성에 필수적인 실제 데이터를 쌓는 강력한 인프라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올해 3분기 테슬라의 옵티머스 양산 구체화 발표와 글로벌 로봇 스타트업들의 IPO 일정이 이어지며 휴머노이드 산업의 주가 모멘텀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중국 공급망의 핵심 역할: 현재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70~80%가 중국에서 조달되며, 항저우와 베이징 등의 전용 클러스터를 통해 압도적인 단가 조달 및 속도 우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1위 '현대차':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는 한국의 현대차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으며, 이는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과 현대차가 보유한 실제 제조 현장의 데이터 가치 때문입니다.
- 올해 3분기 핵심 모멘텀: 2024년 3분기 테슬라의 옵티머스 양산 계획 구체화 발표와 중국 유니트리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예고되어 있어 시장 성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주요 디테일
- 부품의 소모품 특성: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부품과 모터는 마모가 심해 몇 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해 주어야 하므로 즉각적인 조달이 가능한 중국의 지리적·물류적 이점이 매우 큽니다.
- 미·중 개발 접근법 차이: 미국은 완벽한 소프트웨어(뇌)를 먼저 개발한 후 몸체를 만드는 반면, 중국은 일단 몸체를 만들어 현장에 적용해 가며 데이터를 수정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 규제 완화와 이항(EHang) 사례: 중국 기업들은 규제 완화 덕분에 피지컬 AI를 현장에 쉽게 도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드론 기업 이항(EHang)은 이미 상용 UAM을 띄워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병목 현상: 대다수 빅테크는 로봇을 테스트할 실제 대규모 제조 현장이 없어 데이터 수집의 병목을 겪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완성형 OEM 기업으로서 압도적인 정제 데이터 생산 기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데이터 인프라 기업의 선전: 산업 초반 로봇 제조 마진을 가장 크게 남길 승자는 결국 실제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를 자체 보유하여 고품질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정제할 수 있는 인프라 기업이 될 것입니다.
- 파괴적 시장 성장: 2023년 중순 출시 초기 회의론에 직면했던 AI 펀드가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듯,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역시 예측하기 힘든 파괴적인 기술 발전을 거치며 대중화 단계에 빠르게 진입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