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안 사고 핵심팀만 쏙… 빅테크서 확산하는 ‘인재 인수’ [이귀전...

“구글이 AI 코딩업체 윈드서프의 지분이나 경영권 없이 창업자와 핵심 연구진을 영입하고 기술 사용권을 확보하는 데 약 24억달러를 지급했다. 윈드서프는 직전 오픈AI와 30억달러 매각을 협의했으나 무산됐고, 남은 제품·IP·고객은 코그니션이 인수해 연매출 8200만달러, 기업고객 350곳 규모의 자산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플렉션AI(6억5000만달러), 아마존의 어뎁트, 구글의 캐릭터AI 사례처럼 '리버스 애크하이어'가 확산하자 규제당국이 기업결합 우회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AI 요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가 AI 스타트업의 지분이나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고 창업자와 핵심 연구진을 영입하며 기술 사용권만 확보하는 '리버스 애크하이어(reverse acqui-hire)'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구글이 윈드서프 창업자와 핵심 연구진을 약 24억달러에 영입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회사 전체를 사지 않으면서도 핵심 인재와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기술에서 사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규제당국은 이를 기업결합 우회 수단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핵심 포인트

  • 구글이 AI 코딩업체 윈드서프의 창업자 바룬 모한과 핵심 연구진을 약 24억달러에 영입, 지분은 한 주도 사지 않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3월 인플렉션AI에 약 6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모델 사용권과 핵심 인력을 확보
  • 아마존은 어뎁트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루안과 연구진을, 구글은 캐릭터AI 공동창업자들을 각각 영입
  • 윈드서프의 나머지 자산(제품·IP·고객)은 경쟁사 코그니션에 인수되며 한 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이 두 갈래로 분리

향후 전망

  • 규제당국이 리버스 애크하이어를 기업결합 우회 수단으로 판단할 경우, 관련 거래에 대한 심사 강화 및 제도 정비가 이어질 전망
  • 빅테크 간 핵심 AI 인재 확보 경쟁이 팀 단위 영입과 기술 사용권 결합 방식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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