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머니무브] 에이티넘, '1조 펀드' 도전…관건은 하드캡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국민성장펀드 대형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어 1975억원의 정책자금을 확보하며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전작인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집행률이 올해 말 60%를 넘겨 신규 펀딩 요건을 충족한 가운데, 200% 하드캡(1조원 제한) 규정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번 펀딩은 지난 2월 취임한 맹두진 대표 체제 하에서 글로벌 딥테크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첫 번째 시험대입니다.

AI 요약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대형리그에서 1975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하며 1조원대 초대형 신규 펀드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리그의 최소 결성 규모는 5000억원으로, 에이티넘은 이미 2023년에 86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을 성공적으로 결성한 경험이 있어 1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다만 국민성장펀드의 규정상 목표 결성액의 200%인 1조원 제한(하드캡)이 걸려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예외 조항 적용 여부가 금융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에이티넘은 지난 4월 의료 AI 기업 루닛에 3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스케일업'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바탕으로 하드캡 돌파의 명분을 쌓고 있습니다. 이번 펀딩은 지난 2월 취임한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 맹두진 대표가 이끄는 첫 초대형 승부수로, 성공 시 회사의 글로벌 투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1975억원 정책자금 확보: 에이티넘은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대형리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1975억원의 안정적인 출자금을 확보했습니다.
  • 전작의 빠른 투자 소진: 2023년 결성된 86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은 올해 말까지 집행률 6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어 차기 펀드 조성 기준선을 충족했습니다.
  • 국민연금 출자전 가세: 올해 총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국민연금 국내 GP 선정에 지원했으며, 선정 시 최소 250억원에서 최대 1500억원의 추가 자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 맹두진 신임 대표의 승부수: 지난 2월 취임하여 2차전지, 로봇, AI 등 딥테크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맹두진 대표의 첫 대형 펀드레이징 성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1조원 하드캡 규정: 국민성장펀드 대형리그는 최소 결성액인 5000억원의 2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원칙적으로 펀드 규모는 1조원에 묶이게 됩니다.
  • 스케일업 리그 예외 조항: 국민성장펀드 공고안에 따르면 '건당 300억원 이상 투자,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목적의 스케일업 리그 등에서는 200% 하드캡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예외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 루닛 300억 대형 투자: 에이티넘은 지난 4월 의료 AI 기업 루닛에 300억원을 투자해 대형 투자 능력을 입증하며 하드캡 예외 적용을 요청할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 뛰어난 회수 실적: 주요 포트폴리오인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투자 1년 반 만에 4배의 회수 성과를 냈고, 지투지바이오는 10배 안팎의 회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1800억원 LP 분배: 지난해 말까지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핵심 출자자(LP)들에게 총 1800억원을 성공적으로 분배하여 운용 신뢰도를 입증했습니다.

향후 전망

  • 하드캡 예외가 인정되어 1조원을 초과하는 멀티 클로징이 성사될 경우, 국민성장펀드의 하드캡 규제 해석을 바꾼 VC 업계의 첫 번째 기념비적 선례가 될 것입니다.
  • 조성될 신규 펀드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AI, 반도체,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 글로벌 딥테크 영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한층 더 가속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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