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 번은 사정을... 너무 오래 참으면 정자 질 저하, '불임' 원인의 '절반'은 남성에게 | FNN 프라임 온라인

세계적으로 남성의 정자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일본 부부 중 약 4.4쌍 중 1쌍이 불임 치료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원인의 48%는 남성에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의 무라카미 토모히코 의사는 정자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래 참기보다 2~3일에 1회 사정할 것과 고환 온도를 32~35℃로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권장합니다.

AI 요약

전 세계 남성의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약 4.4쌍 중 1쌍의 부부가 불임 검사 및 치료를 경험하는 '불임치료 대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불임 원인의 48%에 남성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정자 생성 기능에 장애가 있는 '조정기능장애'입니다. 2017년과 2023년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전 세계 남성의 총 정자 수는 약 60% 급감했으며, 2000년 이후 감소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인 남성(평균 32.5세)의 정자 수는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4개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비뇨기과학회 전문의인 무라카미 토모히코 의사는 정자의 질을 양호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금욕보다 2~3일에 1회 사정을 통해 정자를 새로 교체하고, 고환 온도를 체온보다 낮은 32~35℃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불임 원인의 48%가 남성 요인: WHO 조사 결과 불임 원인 중 남성 단독은 24%, 남녀 모두인 경우는 24%로 전체 불임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남성에게 원인이 있습니다.
  • 40년간 전 세계 정자 수 약 60% 급감: 2017년 연구 결과 북미, 유럽 등 남성의 정자 농도가 52.4%, 총 정자 수가 59.3% 감소했으며, 2023년 연구에서는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 일본인 남성의 정자 수 최저: 20~44세 일본인 남성의 정자 수는 유럽 4개국(핀란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덴마크)과 비교 시 가장 적었으며, 최다 수치인 핀란드 남성의 약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35세 이후 가령의 영향: 남성 또한 여성만큼 급격하지는 않으나 35세 이후부터 정자의 DNA 손상이 증가하는 등 노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주요 디테일

  • 적절한 사정 주기 (2~3일에 1회): 금욕 기간이 길어지면 정자 수는 늘어나지만 오래된 정자가 산화 스트레스를 받아 운동성이 저하되고 DNA 손상률이 높아져 수정 능력이 떨어지므로, 2~3일에 한 번씩 사정하여 새로운 정자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고환의 최적 온도 (32~35℃): 고환 기능 유지를 위한 최적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2~35℃입니다. 따라서 사우나, 장시간 목욕을 피하고, 노트북을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 장시간 좌식 생활 및 비만 경계: 장시간 앉아 있으면 음낭이 압박되어 혈류가 악화되고 열이 고이므로 1시간에 1번은 일어나 방열해야 하며, 비만 또한 허벅지와의 접촉으로 열을 가두기 때문에 적정 체중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 흡연 및 탈모 약물의 영향: 흡연은 정자 DNA 구조를 손상시키고 발기부전(ED)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AGA(남성형 탈모) 치료제인 듀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성욕 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어 님활 중에는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향후 전망

  • 부부 공동 불임 검사의 대중화: 불임의 절반 가까이가 남성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성 혼자 병원을 찾기보다 부부가 함께 초기 단계부터 전문의를 찾아 정액 검사를 받는 비중이 늘어날 것입니다.
  • 정자 감소 원인 규명 연구의 가속화: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적인 정자 감소세가 급격해짐에 따라 환경 호르몬, 스마트 기기 방출 열, 미세플라스틱 등 정자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적 요인에 대한 글로벌 과학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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