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장 개척한 1세대 기업…왓챠의 부활은 가능할까 [시그널]

국내 1세대 OTT 기업 왓챠의 매각 본입찰이 지난 4월 22일 적격 후보 부재로 유찰되며 파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때 3,000억 원에 달했던 기업가치는 100억 원대로 급락했으며, 오는 5월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법원의 파산 선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요약

2011년 설립되어 국내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한 왓챠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의 경쟁 밀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왓챠는 일부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신청으로 지난해 7월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영권 매각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지난달 22일 마감된 본입찰에서 적격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되었습니다. 예비입찰 당시 CJ ENM과 키노라이츠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과도한 잔존 채무와 적자 구조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로 인해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왓챠는 약 100명에 달하는 고용 인력 유지와 채권자와의 합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입니다. 왓챠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시한은 이번 달 20일까지로, 매각 성사 여부가 회사의 존폐를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기업가치 폭락: 한때 3,000억 원을 상회하던 왓챠의 기업가치는 현재 100억 원 내외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 본입찰 유찰: 2024년 4월 22일 종료된 매각 본입찰에서 CJ ENM과 키노라이츠 등 주요 후보군이 모두 이탈했습니다.
  • 데드라인 임박: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법적 시한은 5월 20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조직 규모 부담: 지속적인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용 인력이 약 100명에 달해 인수 측의 고용 승계 부담이 큽니다.

주요 디테일

  • 인수 후보군 동향: 콘텐츠 대기업인 CJ ENM과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는 시너지 효과를 검토했으나, 왓챠의 재무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본입찰에 불참했습니다.
  • 회생 절차 배경: 2023년 7월, 일부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공개입찰 방식의 매각이 추진되었습니다.
  • 매각 걸림돌: 일부 채권자들이 채무 면제에 반대하고 있어 인수 후 구조조정 및 사업 재편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 큐레이팅 자산: 왓챠는 오랜 기간 축적한 개인화 추천(큐레이팅) 노하우와 마니아층 중심의 IP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강점으로 꼽힙니다.
  • 대안 매각 방식: 유찰 이후 매각 측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제한경쟁입찰, 또는 개별 협상을 통한 수의계약 등 방식을 전환하여 재시도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 파산 선고 가능성: 5월 20일까지 유효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거나 회생계획안이 반려될 경우 법원은 회생 절차 폐지 및 파산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 OTT 시장 재편: 왓챠의 몰락은 토종 1세대 OTT의 퇴장을 의미하며, 국내 시장이 대형 자본 중심의 플랫폼 위주로 더욱 가속화되어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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