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이 순수 국내 기술력을 결합한 'K-AI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주도의 '카이로스(KAIROS)'는 이르면 올 연말 혹은 2027년 초에 개선된 1.0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조립 및 검사 공정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KIST와 LG그룹이 공동 개발하는 '케이펙스(KAPEX)'는 LG의 초거대 AI '엑사원'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탑재하여 2030년까지 한림대 성심병원에 실무 보조 로봇으로 20대 투입될 계획입니다. 여기에 ETRI가 개발 중인 로봇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뇌)과 국가 AI안전연구소의 휴머노이드 특화 윤리 강령 제정 움직임까지 더해져, 한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안전·윤리적 기준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카이로스(KAIROS) 로드맵: 한국기계연구원(박찬훈 단장)이 개발한 '카이로스 0.5'(키 160cm, 무게 55kg)에 이어, 구동 안정성과 무게를 개선한 '카이로스 1.0'을 이르면 올 연말 또는 2027년 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KGM 완성차 공정 투입: KG모빌리티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실제 자동차 조립·검사 공정에 카이로스를 투입하며, 숙련공 대비 작업 성공률 90%, 속도 70% 수준의 '수습 엔지니어급' 성능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 케이펙스(KAPEX) 병원 실증: KIST(이종원 단장)와 LG그룹이 협업하는 케이펙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한림대 성심병원 의료 현장에 로봇 20대를 투입하여, 하루 8시간 연속 작동 및 작업 완료율 90% 이상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 로봇 윤리 글로벌 주도권: 2024년 출범한 ETRI AI안전연구소(김명주 소장)를 필두로, 기존 AI 및 로봇 가이드라인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활동하는 생성형 AI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글로벌 윤리 강령 제정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고자 합니다.
주요 디테일
- 실시간 반응형 로봇 '뇌' 개발: ETRI는 시각·청각·촉각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여 장애물 조우 시 즉각적인 다음 행동을 판단하고, 대화 시 0.3초 이내에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세트를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입니다.
- LG그룹의 풀스택 연합 전선: 케이펙스 프로젝트에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LG전자의 양산 제조 기술, 그리고 고밀도 에너지원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이 총동원됩니다.
-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탑재: 다양한 작업 온도 환경에서도 방전이나 성능 저하 없이 로봇이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LG에너지솔루션은 350Wh/kg급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를 개발하여 탑재할 예정입니다.
- 실제 산업 현장 연계 테스트베드: KG모빌리티는 연구 고도화를 위해 기계연에 실물 차량을 제공하고, 실제 공장을 실증 환경(테스트베드)으로 개방하는 등 R&D와 산업 현장의 간극을 최소화하는 상생 협력을 진행 중입니다.
향후 전망
- 산업계 및 의료계 구인난 해결의 열쇠: 자동차 조립공장(산업용)과 종합병원(서비스용)이라는 대표적인 인력 집중형 분야에서의 실증을 거쳐, 향후 고령화와 노동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가 될 전망입니다.
- 국산 기술 중심의 독자적 공급망 선점: 대뇌·소뇌 역할의 AI 소프트웨어부터 고성능 배터리, 로봇 하드웨어 제조 및 수요처(대기업) 발굴까지 일원화된 국산 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AI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