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생존을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에 내세우며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전환은 총수가 직접 AX를 챙기는 하향(Top-down)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의 높은 AI 문해력 배양과 빠른 실행력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삼성은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며 임직원 대상의 전방위 교육을 전개하고 있고, SK는 AX 중심 경영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집중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 역시 구광모 회장이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사내에 '엑사원' 등 자체 AI를 적용해 실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R&D, 생산, 마케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AX 생존 공식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삼성의 선제적 전사 AI 대전환: 삼성전자는 6월 12일부터 DX 부문 임직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를 공식 도입하여 검증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가우스 AI'와 투트랙으로 병행 적용하고 있습니다.
- SK의 AX 중심 경영 대토론: SK그룹은 6월 11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의장 및 멤버사 CEO 등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뉴 이천포럼'을 열고 AX 가속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 LG의 신속한 글로벌 협력: 구광모 LG 대표는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 창업자 알렉스 카프를 만나 피지컬 AI 방향성을 논의했으며, 6월 8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하여 로봇 및 AI 분야 공급망 강화를 도모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삼성의 대규모 AX 임원 교육: 삼성은 사장단을 대상으로 'AX 부트캠프'를 실시하고, 임원 2,300여 명에게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전 직원 AI 교육을 2026년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 SK의 체감 중심 AX 로드맵: SK 경영진은 포럼 첫날 각 계열사의 AX 추진 목표를 공유하고, 현업에서 부딪히는 구체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끝장 토론을 벌여 실행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LG전자의 현장 업무 AX 성과: LG전자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데이터 검색 시스템 '찾다(CHATDA)'를 연계해 탐색 시간을 약 30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했으며, 사내 AI 비서 '엘지니'는 월 70만 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 LG의 리더 교육 제도화: LG는 구조적 혁신을 리드할 'AI 퍼스트 리더' 육성을 위해 글로벌 임원 대상 맞춤형 AI 교육 과정인 'AI 포 컴퍼니'를 개설했습니다.
향후 전망
- 주요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과 전 직원 교육이 순차적으로 완성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AX를 통한 기업 간 생산성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총수들이 전면에 나선 만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국내 대기업 간의 공동 비즈니스 발굴 및 AI 로봇 분야 등 물리 영역으로의 융합이 더욱 빠르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