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도 피지컬 AI 접목… 게임 공간서 ‘전투’ 배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래프톤이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의 가상 전장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무인 무기 제어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와 별개로 한화시스템은 약 599억 원을 투입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0.58%를 확보하며 우주·방산 협력을 확대했습니다.

AI 요약

현대전이 군인 대신 AI 드론과 무인 무기를 투입하는 원격전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손잡고 '피지컬 AI'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크래프톤이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축적한 방대한 전투 데이터와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 기술을 한화의 무인 자주포 및 드론 시스템에 접목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실제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총기 사용, 이동 패턴 등 수백만 건의 전투 데이터가 매일 생성되며, 이는 AI의 학습과 검증을 위한 정교한 '디지털 트윈' 공간 역할을 합니다. 이는 록히드마틴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는 등 미국 국방 기술 기업들의 트렌드와 궤를 같이합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KAI의 주식을 매입하며 방산 생태계 전반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안두릴'과 같은 글로벌 디펜스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전략적 제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래프톤 간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 체결.
  • 지분 투자: 한화시스템은 3월 13일 공시를 통해 KAI 보통주 56만 6635주(0.58%)를 약 599억 원에 매수했다고 밝힘.
  • 글로벌 벤치마킹: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JV를 미국의 혁신 방산 기업 '안두릴(Anduril)'과 같은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힘.
  • 해외 사례: 록히드마틴은 2020년대 초부터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전투기 조종 훈련 및 자율 무기 테스트에 활용 중.

주요 디테일

  • 데이터 경쟁력: 배틀그라운드에서 발생하는 매일 수백만 건의 이동 패턴 및 전투 전략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
  • 피지컬 AI 정의: 드론, 로봇, 미사일, 차량 등 물리적인 무기 시스템을 AI가 직접 제어하는 기술로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
  • 한화의 기술 개발: 자주포·다연장로켓 등에 자동 표적 식별 및 타격을 지원하는 'AI 통합지휘체계' 개발 중.
  • 미군 가상 훈련: 미 육군은 '아메리카 아미', NASA는 '문 베이스 알파' 등 게임 엔진 기반 시뮬레이션을 실제 훈련에 적극 도입.
  • 사업 확장: 한화와 크래프톤은 방산을 넘어 장기적으로 우주 및 항공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

향후 전망

  • 방산 소프트웨어 고도화: 하드웨어 중심의 한국 방산이 게임사의 AI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하여 무인화 무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내 디펜스 테크 생태계 활성화: 미국의 안두릴이나 팔란티어처럼 기술 중심의 방산 스타트업 및 합작법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한화-KAI 시너지: 한화시스템의 KAI 지분 확보를 기점으로 우주 및 차세대 전투기 개발 분야에서의 양사 간 기술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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