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그래머리(최근 Superhuman으로 사명 변경)가 제공하는 '전문가 리뷰(Expert Review)' AI 기능이 실존하는 전문가들의 신원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글을 분석하여 특정 전문가의 관점에서 수정 제안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더 버지(The Verge)의 편집장 닐레이 파텔(Nilay Patel)을 비롯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등 저명한 IT 기자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2025년 8월 출시된 이 기능은 스티븐 킹과 같은 유명 작가는 물론 고인이 된 교수들의 이름까지 사용하며 '산업 관련 관점'을 제공한다고 홍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해당 전문가들은 자신의 이름이나 작업물이 AI 페르소나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어떠한 동의도 하지 않았으며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그래머리 측은 전문가의 직접 참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인격권 및 저작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무단 신원 도용: 더 버지의 닐레이 파텔(Nilay Patel), 데이비드 피어스(David Pierce), 와이어드의 로렌 구드(Lauren Goode) 등 다수 언론인의 이름이 사전 합의 없이 AI 모델의 페르소나로 사용됨.
- 광범위한 인물 리스트: IT 언론인 외에도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 과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닐 디그레이스 타이슨(Neil deGrasse Tyson) 등이 포함됨.
- 데이터 정확성 결여: AI가 제시하는 전문가 프로필 중 일부는 과거의 직함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업데이트되지 않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데이터 관리 부실 문제가 드러남.
주요 디테일
- 기능 작동 방식: 사용자가 그래머리 사이드바에서 '전문가 리뷰' 버튼을 누르면 AI가 글을 분석하고 특정 전문가의 스타일을 흉내 낸 피드백을 생성함.
- 기업 측 해명: 슈퍼휴먼(Superhuman)의 마케팅 부사장 알렉스 게이(Alex Gay)는 이 기능이 당사자의 '지지(Endorsement)'를 의미하지 않으며, 단지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이라고 주장함.
- 대상 매체: 더 버지(The Verge), 블룸버그(Bloomberg), 뉴욕타임스(NYT), 와이어드(Wired), PC 게이머, 기즈모도 등 주요 테크 및 시사 매체 소속 기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됨.
- 사명 변경 이슈: 기사 내에서 그래머리는 현재 '슈퍼휴먼(Superhuman)'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는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됨.
- 출시 시점: 논란이 된 '전문가 리뷰' 에이전트 기능은 2025년 8월에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됨.
향후 전망
- 법적 분쟁 가능성: 실존 인물의 명성과 전문성을 상업적 AI 서비스에 무단 활용했다는 점에서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관한 대규모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음.
- AI 윤리 기준 강화: AI 모델 학습 및 서비스 제공 시 실존 인물의 '페르소나'를 복제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 마련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