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부족 영양소 규명으로 군집 규모 15배 급증... 과학계 주목

2026년 3월 27일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유전공학 효모를 활용해 꿀벌의 필수 영양소인 스테롤을 보충하는 '슈퍼푸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험 결과, 이 보충제를 섭취한 꿀벌 군집은 일반 식단 대비 유충 생산량이 최대 15배 급증하며 개체 수 회복의 획기적인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AI 요약

옥스퍼드 대학교 생물학부 제럴딘 라이트(Geraldine Wright) 교수팀은 기후 변화와 집약적 농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꿀벌의 영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생물학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연구팀은 큐 왕립식물원, 그리니치 대학교, 덴마크 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꿀벌 성장에 필수적인 지질 성분인 스테롤(sterols)을 생산하도록 효모 '야로위아 리포리티카(Yarrowia lipolytica)'를 유전적으로 설계했습니다. 3개월간 진행된 온실 통제 실험에서 이 특수 식단을 공급받은 군집은 표준 식단군보다 번데기 단계에 도달하는 유충을 15배나 더 많이 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인공 사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 꽃가루와 거의 동일한 영양 프로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연구 결과는 저명한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15배 성장: 특수 설계된 식단을 급여한 꿀벌 군집은 대조군에 비해 번데기 단계까지 생존한 유충의 수가 최대 15배 증가함.
  • 6종의 필수 스테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 효모(Yarrowia lipolytica)를 통해 꿀벌 성장에 꼭 필요한 6가지 핵심 스테롤을 정밀하게 조합하여 공급함.
  • 90일의 한계 극복: 스테롤이 결핍된 기존 인공 식단을 먹은 벌들은 약 90일 후 번식을 멈췄으나, 이번 보충제를 섭취한 군집은 실험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번식함.
  • 글로벌 협력 연구: 옥스퍼드대를 포함해 큐 왕립식물원, 그리니치대, 덴마크 공과대가 참여한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임.

주요 디테일

  • 실험 방식: 밀폐된 유리 온실 실험(Controlled glasshouse experiments)을 통해 3개월간 외부 꽃가루 섭취를 차단하고 오직 실험용 사료만 제공하여 정확도를 높임.
  • 기술적 해결책: 기존 양봉가들이 사용하는 단백질 가루나 설탕물 기반 대체제는 칼로리는 높으나 꿀벌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지질(스테롤)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함.
  • 자연과의 유사성: 보충제를 먹고 자란 꿀벌 유충의 영양 상태 분석 결과, 자연 상태의 꽃가루를 먹고 자란 꿀벌과 영양학적으로 거의 일치함이 확인됨.
  • 합성 생물학의 활용: 제럴딘 라이트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합성 생물학을 이용해 실제 생태계의 도전 과제를 해결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함.

향후 전망

  • 식량 안보 강화: 꿀벌 개체 수의 급격한 회복을 통해 수분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상업적 도입: 향후 기후 변화로 인해 꽃가루가 부족해진 환경에서 전 세계 양봉업자들에게 필수적인 보충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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