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파산한 발란...젠테도 결손금 ‘눈덩이’, 명품 플랫폼 위기 고조

1세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 신청 11개월 만인 2026년 2월 2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받으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젠테, 머스트잇, 트렌비 등 주요 경쟁사들도 2024년 기준 매출이 최대 52% 급감하고 수백억 원대 결손금을 기록하는 등 명품 플랫폼 업계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AI 요약

한때 유니콘 기업 후보로 거론되었던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높은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5년 설립된 발란은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2019년 259억 원이었던 거래액을 3년 만에 6800억 원까지 키웠으나, 엔데믹 이후 수요 감소와 정산 지연 사태를 겪으며 2026년 2월 24일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발란뿐만 아니라 업계 매출 1위였던 젠테 역시 170억 원의 결손금을 기록하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머스트잇과 트렌비 등 주요 업체들의 매출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온라인 중심의 명품 소비가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경험 중심으로 회귀하고,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인한 재무 구조 악화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발란의 파산 선고: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2월 2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1개월 만에 주식회사 발란에 대해 최종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 젠테의 재무 건전성 악화: 2024년 기준 젠테는 영업손실 52억 원, 당기순손실 79억 원을 기록했으며 미처리결손금이 170억 원에 달합니다.
  • 주요 플랫폼 매출 급락: 2024년 기준 머스트잇 매출은 119억 원(전년 대비 52% 감소), 트렌비 매출은 207억 원(전년 대비 48% 감소)으로 외형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 발생: 명품 플랫폼 '리본즈'는 2024년 기준 자본총계 -12억 8000만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후 유일기술투자에 인수되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유동성 격차 심화: 젠테의 유동부채는 396억 원으로 유동자산(157억 원)보다 239억 원 많으며,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억 원에 불과해 단기 상환 능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성장세의 반전: 발란은 2019년 259억 원에서 2022년 6800억 원으로 거래액이 폭증했으나, 2025년 3월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를 기점으로 급격히 몰락했습니다.
  • 전략의 변화: 머스트잇 조용민 대표는 외형 확대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재무 구조 투명성을 우선하는 기조로 전환했으나, 영업손실은 78억 원으로 오히려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 소비 트렌드의 변화: 유통업계는 명품 소비가 단순히 물건 구매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와 응대를 포함한 '구매 여정 전체'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수요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합니다.

향후 전망

  • 시장 재편 가속화: 발란의 파산과 기존 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인해 생존을 위한 인수합병(M&A)이나 추가 투자 유치가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 투자 심리 위축: 유니콘으로 기대받던 발란의 몰락은 투자자들이 명품 플랫폼 기업가치를 재검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향후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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