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병원들, 팔란티어(Palantir) 도입 중단... 논란의 AI 기업은 영국 사업 확장 중

뉴욕시 공공 의료 시스템(NYC Health + Hospitals)이 2023년 11월부터 약 400만 달러를 투입해 온 팔란티어(Palantir)와의 계약을 오는 10월 종료하고 자체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체결한 3억 3,0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둘러싼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AI 요약

미국 최대 규모의 시립 공공 의료 시스템인 NYC Health + Hospitals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의 협력 관계를 종료합니다. 미첼 카츠(Mitchell Katz) 회장은 최근 뉴욕 시의회 증언을 통해 오는 10월 계약 만료와 함께 팔란티어 기술 도입을 중단하고, 모든 시스템을 인하우스(In-house)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이 계약은 약 400만 달러 규모로, 주로 보험금 청구 회수 및 수익 최적화를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팔란티어와 미 이민세관집행국(ICE) 간의 협력 이력 및 환자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시민단체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결국 계약 종료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팔란티어는 영국에서 3억 3,000만 파운드 규모의 NHS 계약을 통해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지에서도 거센 반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계약 종료 및 전환: NYC Health + Hospitals는 2023년 11월부터 팔란티어에 약 400만 달러를 지급해 왔으나, 오는 10월 계약 만료 후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완전히 이전할 예정입니다.
  • 영국 사업 현황: 팔란티어는 영국 NHS와 3억 3,000만 파운드(약 5,600억 원) 규모의 데이터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인정보 보호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여름 기준 도입률이 전국 보건 당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보안 강조: 미첼 카츠 회장은 팔란티어와 ICE 사이에 '절대적인 방화벽'이 존재하며, 현재까지 어떠한 데이터 유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요 디테일

  • 기술 활용 범위: 뉴욕시 병원들은 팔란티어 기술을 메디케이드(Medicaid) 등 공공 혜택을 통한 수익 최적화 및 보험 청구 거부 감소를 위한 '수익 사이클 최적화'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데이터 활용 조항: 가디언지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환자 정보를 비식별화(de-identify)한 후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 시민단체 압력: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등의 단체들은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도구가 취약 계층의 정보를 감시 기구와 공유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계약 파기를 요구해 왔습니다.
  • 정치적 배경: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가 NHS의 데이터 시스템 배포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으나, 팔란티어를 둘러싼 논란이 전국적인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 회사의 대응: 팔란티어 측은 공공 기록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며 이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함구했습니다.

향후 전망

  • 데이터 주권 강화: 거대 IT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뉴욕시처럼 공공 기관들이 인하우스 시스템 개발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팔란티어의 도전: 영국 NHS 사업의 성공 여부는 팔란티어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적 불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공공 의료 시장 점유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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