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기업 벤딩스푼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며 시가총액 약 39조 8천억 원 규모로 데뷔했다. 이 회사는 쇠퇴한 디지털 서비스(에버노트, 비메오 등)를 저가에 인수해 기술과 비용 구조를 혁신한 뒤 영구 보유하는 독특한 ‘디지털 고물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았다. 창업자 루카 페라리 CEO는 첫 스타트업 실패 후 이 모델을 구축했으며, 에버노트는 인수 1~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되었다. 2025년 매출은 13억 1천만 달러로 3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는 5억 명을 넘는다.
핵심 포인트
- 벤딩스푼스는 7월 1일 나스닥에 상장, 공모가 29달러 대비 첫날 39.7% 급등해 시총 257억 달러(약 39조 8천억 원) 기록
- 쇠퇴한 앱을 싸게 사서 뼈대를 갈아엎고 영원히 보유하는 ‘연금술’ 모델로 에버노트, 비메오, 위트랜스퍼 등 인수
- 에버노트는 인수 후 연 반복 매출(ARR) 1억 달러에서 1~2년 만에 캐시카우로 전환, 매출은 2023년 3.87억→2025년 13.1억 달러로 3배 증가
- 창업자 루카 페라리는 2013년 남은 돈 4만 달러로 창업, 회사명은 영화 ‘매트릭스’의 “숟가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사에서 유래
향후 전망
- 얼어붙었던 미국 소프트웨어 상장 시장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인수합병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상됨
- 일각에서는 단순 구조조정 공장이라는 비판도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인지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