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메타는 메타버스 대중화 실패 속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VR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서비스 종료하는 대신, 분사(Spin-off) 형태로 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메타는 지난 2023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8개월에 걸친 반독점 소송을 벌인 끝에 제작사인 '위딘(Within)'을 약 4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이후 VR 부문 인력을 대거 감축하며 해당 앱의 신규 콘텐츠 개발 중단을 발표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폐지 수순을 밟는 대신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용한 메타는 발표 약 5개월 만에 기존 개발진이 이끄는 독립 법인 '슈퍼내추럴 헬스(Supernatural Health)'로의 분사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슈퍼내추럴'은 동일한 코치진과 DNA를 유지한 채 올해 말 신설 법인으로 이관되어 독자적인 운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잔혹사: 메타는 2023년 FTC와의 8개월간의 소송 끝에 '슈퍼내추럴' 제작사 위딘(Within)을 약 4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VR 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방치하려 했습니다.
- 독립 법인 '슈퍼내추럴 헬스' 출범: 원 창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신설 독립 법인 '슈퍼내추럴 헬스(Supernatural Health)'가 올해 말 앱 운영을 공식 인계받습니다.
- 5개월 만의 입장 선회: 메타가 VR 팀 감축 및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중단을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용자 커뮤니티의 반발을 수용하여 상생 분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주요 디테일
- 규제 당국과의 갈등 무색: 메타는 반독점 소송까지 불사하며 인수를 성사시켰음에도 빠르게 서비스를 정리하려 하여, '죽이기 위한 인수(Acquire to kill)'가 아니냐는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 이용자 커뮤니티의 결집: 페이스북 내 '슈퍼내추럴' 공개 그룹 등을 중심으로 코치진 해고와 서비스 방치에 대해 조직적인 반대 여론과 슬픔을 공유하는 포스트가 이어졌습니다.
- 기존 DNA 및 콘텐츠 유지: 슈퍼내추럴 헬스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존의 코치진과 프로그램 스타일 등 피트니스 서비스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 메타의 전폭적인 지원: 신설 법인은 전환 과정에서 메타가 플랫폼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우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향후 전망
- 올해 말 독립 법인으로의 이관이 완료되면, '슈퍼내추럴'은 대기업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빅테크 기업이 반독점 논란 끝에 인수한 서비스를 쉽게 폐기하기보다는, 스핀오프를 통해 원 소유주와 커뮤니티에 돌려주는 새로운 상생의 선례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