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도 없는 '제조 데이터'…경남이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경남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물리 법칙을 학습하는 'PINN(물리 정보 신경망)' 기반 초정밀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LAM)을 개발합니다. 이는 기존 1~5Hz 수준의 데이터를 넘어 100Hz~2kHz의 초정밀 계측 데이터 100여 종을 수집하여 미국 빅테크가 확보하지 못한 실질 제조 데이터를 선점하고 공장 솔루션 수출을 목표로 합니다.

AI 요약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의 초정밀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LA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메타 등 미국 빅테크들이 AI의 '월드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나, 자국 내 제조업 기반 약화로 실제 제조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공략한 전략입니다. 과기정통부는 경남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2030년까지 가공, 용접, 절삭 등 주요 공정에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는 'PINN 모델 제조 융합 데이터 실증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모델은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물리 법칙을 AI에 내재화하여 공정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화이트박스' AI를 지향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초정밀 제조 장비의 국산화와 AI 기반 공장 솔루션의 글로벌 수출 시대를 열고,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제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2030년 목표 사업: 경남 산업단지 내 기업의 주요 공정에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물리 정보 신경망(PINN)' 모델 구축을 추진합니다.
  • 데이터의 정밀도 격차: 기존의 1Hz~5Hz 수준 모니터링 데이터를 넘어, 100Hz~2kHz에 이르는 초정밀 계측 데이터 100여 종 이상을 확보합니다.
  • 사전 검증 성과: 2025년 진행된 사전 검증(PoC)을 통해 경남 8개 기업으로부터 243테라바이트(TB) 규모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이미 확보했습니다.
  • 글로벌 협력 및 견제: 엔비디아가 GPU 공급을 약속하며 한국과 손잡는 배경에 국내의 실질 제조 데이터 확보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물리 정보 신경망(PINN): 내부 온도, 습도, 진동 등 미세한 현장 조건과 숙련공의 조치 노하우를 결합하여 물리적 인과관계를 학습하는 모델입니다.
  • 경남의 인프라 활용: 자동차, 조선, 방산 등 반도체와 화학을 제외한 모든 제조 데이터가 집결된 경남의 지리적·산업적 이점을 활용합니다.
  • 신성델타테크 사례: 플라스틱 사출 공정에서 작업자 행동과 원자재 상태를 연계한 AI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공정 품질을 사전에 예측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블랙박스 vs 화이트박스: 단순 영상 학습 기반 AI(블랙박스)와 달리, 초정밀 계측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설명 가능한 AI(화이트박스)를 구현합니다.
  • 유남현 교수(경남대) 제언: 제조 공정 데이터는 인터넷에 존재하지 않으며, 각 데이터의 의미를 온톨로지화하여 AI 모델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 글로벌 시장 선점: 세계 최초 PINN 기반 제조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개방하고, 한국형 공장 모델의 전 세계 수출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지역 경제 보호: 숙련 인력이 급감하는 지역 제조업 현장에 AI 기술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산업 구조의 변화: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 장비 시장이 AI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hare

이것도 읽어보세요

댓글

이 소식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