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디어, 보유 암호화폐 전량 매도 후 "시장 우려할 필요 없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디어(Bitdeer)가 2025년 말 약 2,000 BTC에서 시작해 8주간의 매각 과정을 거쳐 보유 중인 비트코인 전량(마지막 943.1 BTC 포함)을 매도하며 자산 잔고를 0으로 만들었습니다. 지한 우 회장은 이번 매각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으로의 사업 다각화와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저점에서의 패닉 셀링'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요약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인 비트디어가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 자산 전량을 매각하며 대대적인 사업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2026년 2월 현재 비트디어는 마지막 남은 943.1 BTC와 최근 채굴한 189.8 BTC를 모두 처분하여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을 '0'으로 낮췄습니다. 지한 우(Jihan Wu) 회장은 이번 결정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며, 미국과 유럽의 기존 채굴 기지를 AI 전용 데이터 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와 4,350만 달러의 주식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한 타이밍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채굴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비트코인 매도 후 AI 사업 진출'이라는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보유량 전량 매도: 비트디어는 2025년 말 약 2,000 BTC였던 보유량을 8주에 걸쳐 매각하여 2026년 2월 23일 기준 잔고를 0으로 만들었습니다.
  • 대규모 자금 조달: 비트코인 매각과 별개로 3억 2,500만 달러의 전환사채 및 4,350만 달러의 주식 배정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 전략적 피벗: 확보된 자금은 토지 인수, 데이터 센터 확장, 그리고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로의 본격적인 사업 전환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주요 디테일

  • 최근 매각 수치: 마지막 매각 단계에서 기존 보유분 943.1 BTC와 해당 기간 중 추가 채굴된 189.8 BTC를 모두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 인프라 개편: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기존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를 AI 워크로드 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개조할 계획입니다.
  • 시장 회의론: 코인데스크의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이를 "바닥에서의 패닉 셀링"이라고 비판했으며, Braiins의 CEO 엘리 나가르는 비트코인 매각이 최후의 수단이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업계 동향: 캉고(Cango)는 4,451 BTC를 매각해 3억 500만 달러의 USDT를 확보했으며, 라이엇 플랫폼즈(Riot Platforms)도 작년 말 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AI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 행동주의 투자자 압박: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1,270만 주를 보유한 라이엇 플랫폼즈에 텍사스 사이트의 1.7기가와트 전력 용량을 AI에 즉각 활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향후 전망

  • AI 전환 가속화: 채굴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현상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수익 구조 변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의존하던 사업 모델에서 AI 데이터 센터 운영을 통한 고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 구조로의 안착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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