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생물학적 메커니즘 규명

UCSF 연구팀은 장내 '터프트 세포'가 기생충을 감지하고 'EC 세포'를 통해 뇌에 식욕 억제 신호를 보내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2021년 노벨상 수상자 데이비드 줄리어스 박사 등이 참여한 이 연구는 2026년 3월 25일 '네이처'지에 발표되었으며, 감염 후 식욕 부진이 지연되어 나타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AI 요약

UC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팀은 기생충 감염 시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장과 뇌 사이의 정교한 신호 전달 체계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의 핵심은 장내 희귀 세포인 '터프트 세포(Tuft cells)'가 감염원을 감지한 후, '장크로마핀(EC) 세포'를 자극하여 뇌에 식욕 억제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신호 체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는 식욕이 유지되다가 증상이 진행되면서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게 되는 독특한 패턴을 보입니다.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리처드 록슬리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면역 체계가 어떻게 신경계를 동원해 생물학적 행동을 변화시키는지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향후 음식물 과민증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과 같은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연구 주체: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줄리어스(David Julius) 교수 및 리처드 록슬리(Richard Locksley) 교수가 이끄는 UCSF 연구팀.
  • 발표 일정 및 매체: 2026년 3월 25일,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해당 연구 결과가 게재됨.
  • 세포 간 통신: 장내 '터프트 세포'가 기생충을 탐지하고, '장크로마핀(EC) 세포'가 화학적 신호를 방출하여 뇌와 연결된 신경 경로를 자극하는 메커니즘 확인.
  • 행동 변화의 원인: 면역 시스템이 단순히 병원균과 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경계를 동원해 식욕 억제라는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함을 증명.

주요 디테일

  • 터프트 세포(Tuft cells): 장내에서 기생충 등의 침입자를 감지하고 면역 방어 반응을 시작하는 탐지기 역할을 수행함.
  • 장크로마핀(EC) 세포: 메스꺼움, 통증 등 장내 불편감을 유발하는 화학 신호를 방출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터프트 세포의 신호를 받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이 새롭게 규명됨.
  • 지연된 식욕 부진: 식욕 억제 과정이 단계별로 구축되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는 식욕이 정상인 것처럼 느껴지다가 뒤늦게 상실되는 현상이 발생함.
  • 실험 방법: 제1저자인 고키 토하라(Koki Tohara) 박사는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센서 세포를 터프트 세포 근처에 배치하여 두 세포 간의 분자적 통신 과정을 직접 관찰함.
  • 적용 범위: 기생충 감염뿐만 아니라 수백만 명이 겪고 있는 장기적인 위장관 질환 및 식욕 부진 증상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근거를 제시함.

향후 전망

  • 질환 치료 확대: 이번에 발견된 메커니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및 특정 음식물에 대한 불내증(Food intolerance) 치료법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음.
  • 면역-신경학 연구 가속: 면역계와 신경계의 상호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과도한 체중 감소나 섭식 장애를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 타겟 발굴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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