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존 칩 사업에 버금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사업 조용히 육성 중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사업부가 2020년 70억 달러 규모의 멜라녹스 인수를 발판 삼아 연간 매출 310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은 1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7% 폭증했으며, 이는 전통적 강자인 시스코(Cisco)의 1년 치 네트워킹 실적을 단 한 분기 만에 달성하는 수준입니다.

AI 요약

엔비디아는 2010년 AI 전용 칩 개발에 착수한 젠슨 황 CEO의 선견지명을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재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스라엘 기업 멜라녹스(Mellanox)를 70억 달러에 전략적으로 인수한 이후, 네트워킹 부문은 현재 컴퓨팅 부문에 이어 회사의 두 번째로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거대 사업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분기에만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수치이자 전통적인 네트워킹 강자 시스코의 연간 매출 규모에 육박하는 놀라운 기록입니다. NVLink, 인피니밴드, Spectrum-X 등 최신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이른바 'AI 팩토리'로 불리는 AI 학습용 데이터 센터 구축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게이밍 부문보다도 매출 규모가 3배나 크지만, 칩 사업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 사업부는 이제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을 지탱하는 핵심축이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폭발적 매출 성장: 네트워킹 사업부의 최근 분기 매출은 1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7% 성장했으며, 연간 매출은 3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 전략적 인수 합병: 2020년 70억 달러에 인수한 멜라녹스(Mellanox)가 이 사업부의 근간이 되었으며, 인수 당시의 판단이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 시장 지배력 비교: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의 케빈 쿡은 엔비디아가 시스코의 연간 네트워킹 매출을 단 한 분기 만에 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주요 제품군: 데이터 센터 랙 내부의 GPU 간 통신을 지원하는 NVLink, 인-네트워크 컴퓨팅 플랫폼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스위치, AI 네트워킹용 이더넷 플랫폼인 Spectrum-X 등이 포함됩니다.
  • AI 팩토리 개념: 엔비디아는 단순한 부품 판매를 넘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설계된 전용 데이터 센터인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모든 네트워킹 스택을 제공합니다.
  • 사업 비중의 변화: 네트워킹 부문은 이제 엔비디아의 고유 사업인 게이밍 비즈니스보다 약 3배 더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 기술적 리더십: 멜라녹스 출신의 케빈 디얼링(Kevin Deierling) 부사장이 이끄는 네트워킹 사업부는 데이터 센터 간 연결성을 최적화하여 AI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이더넷 시장 재편: Spectrum-X를 앞세워 기존 범용 이더넷 시장을 AI 전용 네트워킹 표준으로 빠르게 전환시키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익성 강화: AI 연산 칩과 네트워킹 장비를 일괄 공급하는 '풀스택' 전략을 통해 엔비디아의 매출 및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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