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벤딩스푼스(Bending Spoons)가 나스닥 상장 첫날 시총 39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망한 앱 연금술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성장이 정체된 디지털 서비스를 저가에 인수한 후 기술 구조를 완전히 갈아엎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모델을 구축했다. 대표 사례인 에버노트는 인수 후 1~2년 만에 만년 적자에서 캐시카우로 탈바꿈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은 2023년 3억8700만 달러에서 2025년 13억1000만 달러로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창업자 루카 페라리 CEO는 첫 창업 실패를 교훈 삼아 '사서 고쳐서 영원히 보유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키웠다.
핵심 포인트
- 7월 1일 나스닥 상장, 공모가 29달러 대비 39.7% 급등, 시총 257억 달러(약 39조8000억원) 기록
- 에버노트 인수 후 첫해에만 75개 이상 대규모 기능 개선, 앱 안정성 30~50% 향상 후 구독료 인상 성공
- 2023년 3억8700만 달러 매출에서 2025년 13억1000만 달러로 3배 이상 성장, 유료 고객 900만 명
- 창업자 페라리, 2013년 남은 돈 4만 달러로 창업, 회사명은 영화 '매트릭스'의 '숟가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사에서 차용
향후 전망
- 벤딩스푼스의 성공적인 IPO는 유사한 '인수 후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나, '구조조정 공장'이라는 비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인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