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볼펜서 출발해 ‘반도체·로봇’ 부품사로… 류재완·송진웅 ...

1993년 볼펜용 세라믹 볼 국산화로 시작한 에스비비테크(SBB테크)가 삼성전자와 TSMC 등에 반도체용 초박형 베어링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달 중 연간 5만 대 이상 생산 가능한 천안 공장을 가동해 로봇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AI 요약

에스비비테크는 1993년 일본이 독점하던 볼펜용 세라믹 볼을 국산화하며 성장한 기업으로,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베어링과 로봇용 감속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류재완·송진웅 공동대표 체제 아래서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이 직접 구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회사는 2018년 송현그룹 편입 이후 하모닉 감속기 양산화 기술을 완성하고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개발 참여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관절의 핵심인 액추에이터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가동을 앞둔 천안 공장은 로봇 부품 생산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사업의 기원: 1993년 볼펜 끝에 들어가는 정밀 세라믹 볼 국산화에 성공하며 정밀 가공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글로벌 고객사: 두께 2~3㎜의 초박형 베어링 기술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핵심 반도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 생산 능력 확대: 이달 가동 예정인 천안 공장을 통해 연간 5만 대 이상의 정밀 감속기와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 경영적 전환점: 2018년 송현그룹 편입 후 열처리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하모닉 감속기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품질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주요 디테일

  • 기술적 연계성: 초박형 베어링 가공에 필요한 세밀한 힘 조절 기술이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 개발의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
  • 현대차 협업: 소형 모빌리티 '모베드'의 DnL 모듈에 에스비비테크의 조향·편심 구동기를 적용하며 까다로운 품질 관리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 로봇 시장의 변화: 산업용 로봇(6개 액추에이터) 대비 휴머노이드 로봇은 28개 이상의 액추에이터가 필요해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 수익 구조: 반도체 공정용 베어링은 마모 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 성격이 강해, 공정 적용 시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 공장 특성화: 기존 김포 공장은 베어링 사업에 집중하고, 신규 천안 공장은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생산에 주력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향후 전망

  • 피지컬 AI 시장 주도: CES 2026 등에서 보여준 휴머노이드 기술 진화에 발맞춰 로봇 구동 장치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품 라인업 확장: 하모닉 감속기 외에도 고토크용 'RV 감속기'와 고속 회전용 '유성 감속기'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방산 및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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