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예고 없이 부조리하게 찾아온다" 코이즈미 유가 말하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본에 시사하는 점

러시아 군사 전문가 코이즈미 유는 신간 『현대전쟁론』(지쿠마 신서 1900)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5년 차에 접어든 현재의 정세를 분석하며, 푸틴의 전쟁 지속 의지와 고전적인 '소모전'으로의 회귀를 경고했습니다. 특히 2014년 마이단 혁명 이후 러시아가 구축한 '반나치' 정체성이 어떻게 침공의 논리가 되었는지 설명하며, 일본이 이 부조리한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전략적 제언을 담았습니다.

AI 요약

러시아 군사 및 안보 전문가인 코이즈미 유가 2022년 베스트셀러 『우크라이나 전쟁』의 후속작이자 삼부작의 완결편인 『현대전쟁론』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침공 전의 분석과 직후의 기록을 넘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장기전의 본질을 '소모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냅니다. 저자는 푸틴 대통령이 합리적인 손익 계산을 넘어 우크라이나의 국체(國體)를 2014년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강한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전쟁이 하이테크 비폭력 수단에서 결국 처참한 물리적 폭력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분석하며, 일본이 더 이상 제3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아시아의 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삼부작의 완결: 『현대 러시아의 군사 전략』,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5년 차에 접어든 전쟁의 중간 총괄을 담은 『현대전쟁론』(지쿠마 신서 1900)이 출간되었습니다.
  • 소모전으로의 회귀: 소련의 사상가 스베친(Svechin)의 '소모 전략'을 인용하며, 현대전이 최신 병기에도 불구하고 결국 진흙탕 싸움인 고전적 소모전으로 돌아갔음을 분석했습니다.
  • 푸틴의 정치적 집착: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푸틴이 단순한 영토 획득이 아닌, 2014년 마이단 혁명 이전으로 우크라이나를 되돌리려는 '정치적 의지'를 꺾지 않기 때문입니다.
  • 나치즘 레토릭의 본질: 러시아에 있어 '나치'는 역사적 용어를 넘어, 구소련 붕괴 후 아이덴티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구축된 국가 통합의 '성스러운 기억'이자 공격 도구입니다.

주요 디테일

  • 능력의 균형: 현재 러시아가 다소 우세하지만 서방의 지원 덕분에 균형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 지원이 끊길 경우 우크라이나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 2014년 크림반도 병합의 교훈: 당시 3주 만에 무혈 점령에 성공했던 경험이 오히려 2022년 침공 당시 단기 결전(참수 작전)이라는 오판으로 이어졌습니다.
  • 군사 오타쿠의 자명: 저자는 무미건조한 병기 분석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며, 제1장에 '희생'의 실태를 배치하여 전쟁의 비인도적 현실과 러시아의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 일본의 전략적 위치: 저자의 저서 중 처음으로 한 장 전체를 할애하여 일본의 지원, 제재 및 아시아에서의 생존 전략을 논했습니다.
  • 비폭력 수단의 한계: 사이버 공격 등 비폭력 수단이 주목받았으나, 결국 광대한 영토를 굴복시키는 데에는 고전적인 무력 사용이 전면에 나섰음을 확인했습니다.

향후 전망

  • 서방 국가들의 군사 및 재정 지원 지속 여부가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 전쟁은 예고 없이 '부조리하게' 찾아온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 전략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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