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X스프린트’에 7540억 투입…중소 건설사 ‘위기’우려

정부가 향후 2년간 7540억 원을 투입하는 ‘AX스프린트’ 사업을 확정했으며, 이 중 건설·국토 분야에는 750억 원이 배정되어 AI 도로 로봇 및 인허가 자동화 등 25개 과제가 추진됩니다. 1~2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기술 성숙도(TRL) 4~8단계 기업을 지원하지만, 디지털 전환율이 6%에 불과한 중소 건설사들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과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요약

정부는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AX스프린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11개 관계부처가 참여해 2년간 총 7540억 원을 투입, 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246개 AI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건설 및 국토 분야에는 올해 600억 원을 포함해 총 750억 원이 투입되며, 도로 안전 로봇과 AI 건축 인허가 자동화 등 현장 밀착형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술성숙도(TRL)가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 특성상,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AI 양극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BIM 기반 설계나 표준화된 데이터 대응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기회보다 도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대규모 예산 투입: 향후 2년간 총 7540억 원 투입, 2026년에는 출연·보조 4735억 원과 융자 1400억 원 등 총 6135억 원의 대규모 재원 집행.
  • 건설·국토 분야 집중: 총 750억 원(올해 600억, 내년 150억) 예산 배정 및 국토·교통, 도로·모빌리티, 건설 안전 등 3개 축 중심 25개 이상 과제 수행.
  • 투 트랙 추진 전략: 1년 내 출시 목표인 ‘어질(Agile) 트랙(145개)’과 2년 내 개발 완료 목표인 ‘빌드업(Build-up) 트랙(101개)’으로 이원화 운영.
  • 주요 일정: 3월 19일 8개 부처 사업 공고 시작, 3월 31일 국토교통부 사업설명회 개최, 2분기 중 최종 선정 및 협약 완료.

주요 디테일

  • 도로 안전 지킴이 로봇: 도로 작업 구간의 수신호 인력을 대체하는 피지컬 AI 로봇으로, 실시간 차량 속도 분석 및 자동 경고 신호 발령 기능 탑재.
  • AI 건축 인허가 자동화: 800개 이상의 법령·조례를 AI가 자동 해석하여 설계 도서의 적법성을 사전 검토, 행정 처리 지연 문제 해결 시도.
  • 안전 관리 효과: 비전 AI 안전 관제 시스템 도입 시 건설 현장의 추락 및 끼임 사고가 약 30~3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됨.
  • 낮은 디지털 전환율: 국내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율은 6%로, 제조업(28%)이나 농업(10%)에 비해 현저히 낮아 AI 기술 수용력이 부족한 상태.
  • 중소기업 진입 장벽: TRL(기술성숙도) 4~8단계 이상을 요구함에 따라 단순 시공 위주의 중소 건설사 및 하도급 업체는 컨소시엄 참여가 어려운 구조.

향후 전망

  • 수주 경쟁력의 재편: AI 안전 관제 및 공정 예측 시스템 도입 여부가 향후 건설 수주 시장에서 대형사와 중소사 간의 핵심 변별력이 될 전망입니다.
  • 표준화 요구 강화: 대형 건설사가 AI 플랫폼을 표준화할 경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BIM 미도입 중소 설계 및 시공사는 인허가 단계부터 반려율이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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