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를 통해 들여다보는 시각 인지의 원리... 전문가 인터뷰

리츠메이칸 대학의 기타오카 아키요시 교수는 193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의 착시 연구 역사를 조명하며, fMRI를 통해 뇌의 hMT+ 야 활동을 측정하는 등 시각 인지의 신경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PC 기술의 발전으로 수백 가지의 착시 분류가 가능해졌으며, 1912년 베르트하이머의 가현운동 이론을 바탕으로 뇌가 물리적 실체와 다르게 인지하는 원리를 탐구하고 있다.

AI 요약

시각 인지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타오카 아키요시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착시가 단순한 착각을 넘어 인간 뇌의 복잡한 정보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임을 설명합니다. 1961년생으로 1991년 쓰쿠바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기타오카 교수는 '뱀의 회전'과 같은 대표작을 통해 운동 착시의 원리를 세계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는 1879년 유럽에서 시작된 현대 심리학보다 앞서 일본 내에서도 1930년대에 이미 정교한 착시 실험 논문이 발표되었음을 강조하며 연구의 깊이를 설명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fMRI와 뇌파 측정을 병행하여 뇌의 특정 부위인 hMT+ 야가 착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1912년 막스 베르트하이머가 정립한 게슈탈트 이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비록 실생활 응용은 메이크업의 델부프 착시 활용처럼 아직 초기 단계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제작 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착시 발견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연구 권위자: 리츠메이칸 대학의 기타오카 아키요시 교수는 1991년 쓰쿠바 대학 대학원 심리학 연구과를 수료한 교육학 박사로, '트릭 아이즈' 시리즈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일본 착시 연구의 1인자입니다.
  • 역사적 기점: 1912년 막스 베르트하이머(Max Wertheimer)가 발표한 '가현운동' 이론은 움직임이 뇌에서 하나의 게슈탈트로 구현됨을 입증하며 현대 착시 연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 학술적 성과: 일본은 1930년대에 이미 실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착시 논문이 등장했을 만큼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심리학적 연구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문자열 착시 사례: 평행한 선이 기울어져 보이는 '포플 착시(Popple Illusion)'의 일종으로 '안즈 매너(杏マナー)'와 '안전공학(安全工学)' 등이 있으며, 특히 '안전공학'은 교수들 사이에서 가장 강력한 착시량을 가진 사례로 꼽힙니다.
  • 뇌 과학적 근거: '뱀의 회전' 착시를 볼 때 뇌의 후두엽과 측두엽 경계에 있는 hMT+ 야가 활성화된다는 점이 fMRI 측정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 도구의 진화: 1955년 '카니차의 삼각형'을 만든 가에타노 카니차 시대의 수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에는 PC를 이용한 정밀 설계가 가능해지며 수백 가지 이상의 착시가 분류되고 있습니다.
  • 실생활 응용: 델부프 착시(Delboeuf illusion)는 원의 크기 대비를 이용하는 현상으로, 아이라인을 통해 눈동자를 크게 보이게 하는 화장 기법 등에 이론적 근거로 차용되기도 합니다.

향후 전망

  • 융합 측정 기술: fMRI의 높은 공간 해상도와 뇌파(EEG)의 높은 시간 해상도를 결합한 연구 방식을 통해 세포 수준에서의 시각 인지 과정을 규명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 디지털 착시 연구: PC 기반의 정밀한 구현 환경이 확보됨에 따라 밝기, 운동시, 입체시 등 세분화된 영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착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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