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원유 배럴당 약 1달러(약 160엔)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국가별 우호도를 5단계로 분류하여 통행 조건을 차등화하고 있으며, 통과 선박에 우호국 국기 게양과 지정 항로 이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행을 원하는 선사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중개인에게 선적 및 목적지 정보를 제공하고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대금이 인민원화나 암호화폐로 지불되면 IRGC는 '허가 코드'를 발행하고 초계정을 파견해 선박을 호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요충지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통행료 책정: 원유 배럴당 약 1달러의 비용을 징수하며, 200만 배럴 규모의 대형 유조선(VLCC) 한 척당 약 2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
- 결제 수단 다각화: 미 달러화 대신 중국 인민원화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지정하여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탈달러화를 시도함.
- 우호도 등급제: 국가별 우호도를 5단계로 분류하여 통행 허가 여부와 조건을 결정하는 정치적 필터링을 도입함.
주요 디테일
- 파키스탄의 사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역을 수행 중인 파키스탄은 20척의 통행 허가를 받았으며, 민간 업자들에게 선적을 파키스탄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함.
- 혁명수비대(IRGC)의 개입: 통행 허가 프로세스 전반을 IRGC와 연결된 중개인이 관리하며, 대금 결제 확인 후 직접 '허가 코드'를 발행함.
- 물리적 통제: 단순히 서류상 허가에 그치지 않고, 해협 접근 시 이란 초계정을 파견해 선박을 직접 호위하며 항로를 지정함.
- 선적 변경 요구: 안전한 통행을 위해 페르시아만 내 몇 척 없는 파키스탄 국적 선박으로의 변경을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선박 운용에 개입함.
향후 전망
-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가 공식화될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 및 해상 보험료 인상 등 물류 비용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임.
- 이란의 우호도 분류에 따라 국가별 에너지 안보 격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란과의 외교적 관계 정립이 해운업계의 필수 과제가 될 전망임.
출처:hate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