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어젠다]미군이 채택한 한국산 AI, 국군은 외면…"15년 걸린다"

한국 스타트업 뉴타입인더스트리즈의 AI 솔루션 '바바라'는 미 육군 시연 8시간 만에 개념 검증(PoC)을 시작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한국군은 전력화에 10~15년이 소요되는 경직된 국방기획관리체계와 제도적 한계를 이유로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기존 무기 획득 체계의 종말'을 선언하며 혁신 기술을 4개월 만에 필드테스트하는 속도전을 벌이는 반면, 한국은 제도의 늪에 빠져 기술 전력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AI 요약

한국의 방산 스타트업 뉴타입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포병 의사결정 지원 AI 솔루션 '바바라'는 미 육군으로부터 파격적인 도입 속도를 제안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미 육군 포병학교 시연 직후 8시간 만에 개념 검증(PoC)이 시작되었고, 4개월 만에 한미 연합훈련 필드테스트까지 진행되는 등 미군은 실전적 필요성에 따라 행정적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기술을 제안받은 한국군은 기술 소요 제기부터 실제 전력화까지 최소 10년에서 최대 15년이 걸리는 복잡한 '국방기획관리체계'를 이유로 도입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육사 출신 조성원 대표가 설립한 뉴타입은 창업 3개월 만에 민간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나, 한국군의 오래된 관행과 시스템 장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미국은 국방획득시스템(DAS)을 전면 개편하며 입찰 간소화와 속도전을 주문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공정성과 절차를 우선시하다가 현대전의 핵심인 AI 무기 체계 확보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미군의 신속한 도입 절차: 뉴타입인더스트리즈는 2024년 4월 미 육군 시연 후 8시간 만에 PoC 착수, 4개월 만에 실전 필드테스트를 완료하는 파격적인 일정을 소화함.
  • 한국군의 경직된 체계: 한국 국방기획관리체계는 소요 제기부터 전력화까지 10~15년이 소요되어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불가능한 구조임.
  • 미 국방 정책의 변화: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2023년 11월 연설에서 "기존 무기 획득 체계(DAS)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속도 중심의 제도 개편을 명시함.
  • 창업 및 투자 현황: 조성원 대표는 2023년 6월 창업 후 3개월 만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3개사로부터 수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

주요 디테일

  • AI 솔루션 '바바라': 전방 관측자의 음성 보고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최적의 타격 수단을 지휘관에게 추천하는 '두뇌 시스템'임.
  • 미군의 유연한 예산 운용: 미군은 전장에 필요한 기술이라면 없는 예산도 만들어 구매하는 '행정적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음.
  • 한국군 조달 프로세스: 육·해·공군 소요 제기 → 합참 전력 확정 → 국방부 계획 설정 → 기획예산처 예산 편성 → 방사청 집행의 5단계 구조가 혁신의 장벽으로 작용함.
  • 설립자 배경: 조성원 대표는 2006년 육사 입교, 2010년 포병장교 임관 후 12년간 군 생활을 거친 현장 전문가임.
  • 미군의 민간 협력: 미 육군은 '와이콤비네이터'와 함께 '퓨즈(FUZ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0일 내 혁신 기술 도입을 추진함.

향후 전망

  • 한국군 전력 약화 우려: 현행 조달 프로세스가 혁신되지 않을 경우, 한국군은 10년 뒤에도 낙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술 격차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음.
  • 글로벌 시장 확산: 뉴타입의 AI 솔루션은 미군 외에도 제3국 도입이 검토되고 있어, 국산 소프트웨어 방산의 글로벌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 레퍼런스 부족이 변수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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