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이 만드는 질서'…中스마트경제 신호탄된 보아오포럼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은 2024년 'AI+' 정책과 함께 '스마트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작년 한 해 약 2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한 중국은 60개국 2,000여 명의 전문가들 앞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거버넌스 주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AI 요약

올해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행사장 전면에 배치되며 사실상의 'AI 실험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한 중국은 AI를 생산성 혁신과 신산업 창출의 유일한 돌파구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무역과 지역 협력 위주의 거시경제 의제에서 벗어나, AI가 제조, 의료, 교육 등 사회 전반을 재구성하는 'AI+' 인프라로서의 비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바이두와 비보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의 최고 과학자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윤리와 규범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어졌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 표준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포럼은 중국이 스마트 경제 체제로 이행하는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대규모 참여 및 집중도: 세계 60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전체 20여 개 세션 중 5개 세션이 AI와 로봇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 슝유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CEO는 중국의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약 2만 대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정부 정책 연계: 중국 정부는 2024년부터 제조·의료·교육 등 전 영역을 재편하는 'AI 플러스(+)' 정책을 추진하며 스마트 경제 신형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거버넌스 주도권: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월 26일 브리핑에서 'AI+ 국제협력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글로벌 AI 기술 표준 설계에 중국식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AI 일상의 시연: 행사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1시간 간격으로 공연을 펼치고, 로봇 바리스타와 자율주행 차량, 지능형 쓰레기 분류 시스템이 실제로 운영되었습니다.
  • 주요 참여 기업: '휴머노이드 로봇의 진화와 도약' 분과에서는 바이두와 비보(VIVO) 등 중국 대형 IT 기업의 최고 과학자들이 참석해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 경제 모델의 전환: 기존 부동산 중심의 성장 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를 경제 전반을 재구성하는 인프라로 정의하고 'AI 산업 업그레이드'를 반복 강조했습니다.
  • 기술과 윤리의 통합: 'AI 시대 진입' 분과를 통해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AI 윤리, 안전, 인간과 기계의 관계 설정 등 거버넌스 이슈를 주요 의제로 다루었습니다.
  • 데이터 집중 지원: 'AI+' 정책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각 산업 분야에 AI 접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향후 전망

  • 시장 가속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현장으로의 보급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국제 표준 경쟁 심화: 중국이 '세계 AI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함에 따라 AI 윤리 및 안전 규범을 둘러싼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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