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재시동] AI보다 먼저 숫자 찍었다…체질 전환 떠받치는 B2B

LG전자가 로봇 사업보다 앞서 스마트팩토리와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체질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B2B 매출은 6조 5000억 원으로 비중이 36%까지 확대되었으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2025년 말 수주잔고는 당초 목표를 넘는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AI 요약

LG전자의 사업 체질 전환을 이끄는 실질적인 동력은 시장의 이목이 쏠린 로봇 사업보다 스마트팩토리와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분기 LG전자의 B2B 매출은 6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고, 구독 사업 매출 또한 6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디지털 트윈과 AI 품질 검사를 결합한 턴키(Turn-key) 솔루션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등 이종 산업까지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한 AI 데이터센터(AIDC)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매출 2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정조준하며 미래 제조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B2B 매출 비중 확대: 2024년 1분기 B2B 사업군 매출은 6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LG이노텍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늘어났습니다.
  • 스마트팩토리 수주 목표 초과: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수주잔고는 2025년 말 기준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어, 당초 내부 목표치였던 4000억 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 HVAC 2030년 매출 목표: 2024년 말 HVAC 전담 조직인 'ES사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구독 서비스 사업의 성장: 가전 단순 판매에서 벗어난 구독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 6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고성장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턴키(Turn-key)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기술, AI 기반 불량률 검사, 물류 자동화 로봇 및 산업용 로봇팔 등을 결합해 공장 전반을 통합 구축하는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종 산업군으로의 고객 확대: 기존의 가전 및 전자 제조업 중심에서 최근 제약, 바이오 등 신규 산업 영역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대상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 냉각솔루션 확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고성능 칠러(냉각기) 및 액체냉각 솔루션 공급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라인 중단 가능성을 사전 예측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데이터센터 수주 3배 확대: LG전자는 오는 2025년에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 엔비디아와의 인프라 협력 기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등 가상 제조 환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 단일 사업을 넘어선 AI 인프라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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