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MWC 2026은 'IQ 시대(The IQ Era)'라는 주제 아래, AI 기술이 디지털 정보를 넘어 물리적 실체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의 진화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유니트리와 애지봇은 각각 권투 경기와 샴페인 서빙 시연을 통해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과 복구 능력을 과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중국 3대 통신사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 등이 참여한 '모바일 AI 혁신 이니셔티브'의 출범은 로봇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업이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와 로봇을 연동해 스스로 짐을 싸는 가사 지원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로봇이 단순한 기계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중국의 압도적 점유율: 2023년 출하된 휴머노이드 로봇 13,317대 중 87%가 중국 제품이며, 애지봇(39%, 5,168대)과 유니트리(32%, 4,200대)가 전체 시장의 71%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 폭발적 성장 전망: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현재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오는 2035년에는 2,600,000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실용화 단계 진입: 애지봇은 MWC 2026을 기점으로 로봇의 글로벌 판매 개시를 선언하며,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기술 시연을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주요 디테일
- 유니트리 G1: 키 130㎝, 몸무게 35㎏의 체구로 펀치 5대를 연달아 맞아도 쓰러지지 않거나, 넘어진 후에도 스스로 일어나는 강력한 복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차이나모바일의 로봇 식당: AI 모델 '링시(Lingxi)'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4대의 로봇이 주문부터 조리, 서빙, 계산까지 92%의 정확도로 협업하는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 애지봇 Ultra D1: 8㎏의 하중을 견디며 30㎝ 이상 점프 및 덤블링이 가능해 향후 배달용 로봇개로 활용될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LG유플러스 익시오 프로: 사용자의 통화 맥락(갑작스러운 출장 등)을 파악해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고, 로봇이 스스로 캐리어를 가져와 짐을 싸는 능동형 AI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
- 차이나텔레콤: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세한 떨림을 제어하며 30초 만에 '복(福)' 자를 붓글씨로 완성하는 정밀 제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 시장 수요 확대: 인구 구조 변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의료, 노인 돌봄, 가사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술적 과제 및 규제: 배달이나 가사 노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안전 기준 확립이 시급하며, 매직랩 사례에서 드러난 배발 효율 및 충전 문제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이 대중화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