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는 지금]베트남 치킨업체 인수…더벤처스가 동남아에 꽂힌 이유는

한국 벤처캐피털(VC) 더벤처스가 베트남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의 지분 65%를 인수하며 이례적인 현지 바이아웃을 단행했습니다. 1억 명의 인구와 약 310억 달러(약 41조 원) 규모로 성장한 베트남 외식 시장을 겨냥해 배달 중심 모델 전환과 양계장 직접 운영을 통한 수직 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AI 요약

더벤처스의 김대현 파트너는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환경 격차를 10~12년으로 진단하고,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해 베트남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의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지분 65%를 확보한 바이아웃 사례로, 75개 매장을 보유한 치킨플러스를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배달 및 온라인 채널 강화 모델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베트남은 2023년 외식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0% 성장하는 등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더벤처스는 이를 발판 삼아 생산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베트남의 하림'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F&B를 넘어 수익률 700~800%를 기록하는 베트남 영화 산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 조성도 준비 중입니다. 일본의 CVC와 말레이시아 VC들이 가세한 동남아 투자 경쟁 속에서 더벤처스는 현지 상주 인력을 필두로 실질적인 밸류업을 통한 M&A 엑시트 전략을 구사할 방침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치킨플러스 지분 65% 인수: 베트남 전역에 75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기업의 경영권을 한국 VC가 직접 인수하는 이례적 행보 단행.
  • 시장 규모 및 성장성: 베트남 외식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310억 달러(41조 원) 규모이며, 인구 1억 명과 35세 이하 젊은 층의 소득 증대로 연 10% 이상 성장 중.
  • 엔터테인먼트 고수익률: 제작비가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인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관객 800만 명 유치 시 700~800%의 수익률 기록 확인.
  •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인플루언서 커머스 '에코모비'(100만 달러 투자), 폐식용유 기반 지속가능항공유 스타트업 '리피드'(4차례 투자) 등.

주요 디테일

  • 비즈니스 모델 전환: 기존 20~30평대 매장 방문 고객 중심 모델에서 매장 규모를 축소하고 배달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개편.
  • 수직 계열화 전략: 양계장을 직접 운영하여 원재료 생산부터 B2C 브랜드(닭가슴살 등) 판매까지 이어지는 종합 외식 그룹화 추진.
  • 투자 환경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해외 투자 유치 시그널과 호치민 국제금융센터 설립 논의에 따른 비자·세제 혜택 검토.
  • 지정학적 강점: 서울-호치민 일일 약 30회 항공편 운항, 10만 명 이상의 한국 교민 거주 등 물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높음.
  • 회수(Exit) 전략: 베트남 내 매출 3,000억~5,000억 원 규모의 대기업 성장에 따른 한국 및 해외 기업 대상 M&A 매각 추진.

향후 전망

  • 종합 외식 그룹 도약: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편의점 브랜드와의 제휴 및 자체 B2C 가공식품 브랜드 출시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
  • 영화 투자 펀드 런칭: 베트남의 '쉬리 모멘트'를 기대하며 현지 영화 시장 성장에 배팅하는 전용 투자 펀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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