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금융사 해외 전략… 자본효율·비이자이익이 핵심" [인터뷰]

삼정KPMG 이동석 부대표와 이재석 상무는 한국 금융산업이 2010년대 초반 동남아 예대마진 중심의 '글로벌 1.0'을 넘어, 자본 효율성과 비이자이익(IB·WM)에 집중하는 '글로벌 2.0' 시대로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인도 자본시장, 미주 IB, 유럽 방산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되었습니다.

AI 요약

한국 금융업계가 국내 성장 정체와 가계부채 문제 등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 전략을 '글로벌 2.0'으로 전면 개편하고 있습니다. 삼정KPMG 이동석 부대표와 이재석 상무는 과거 동남아 시장에서의 지점 설립과 예대마진 확보에 치중했던 '글로벌 1.0'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본 효율성과 비이자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선진국형 모델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2.0'은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인도와 미주, 유럽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다변화된 접근을 요구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수익성과 자본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이동으로 평가됩니다. 고금리와 고환율이라는 리스크 속에서도 금융사들은 단계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해외 투자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글로벌 2.0 전환: 2010년대 초반 동남아 중심의 외형 확장(1.0)에서 자본 효율성과 비이자이익 중심의 질적 성장(2.0)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발생했습니다.
  • 인물 및 조직: 삼정KPMG 컨설팅부문의 이동석 부대표(금융/비금융 총괄)와 이재석 상무(금융 전략 부문)가 분석을 주도하며 '자본 효율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 지역별 맞춤형 전략: 인도는 압도적인 자본시장 성장세, 미주는 스타트업 투자 및 IB, 유럽은 재건 및 방산 산업 기회를 중심으로 한 진출 방식이 유효합니다.
  • 성장 배경: 국내 시장의 가계부채 및 부동산 금융 쏠림,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질적 성장'의 한계가 해외 진출 다변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주요 디테일

  • 비즈니스 모델 변화: 과거 대출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IB, WM, 투자 및 자문 등 선진국형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2.0의 핵심 축입니다.
  • 포트폴리오 재조정: 이동석 부대표는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 국가 및 거점 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2.0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과감히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규 시장 기회: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기업 진출과 연계된 기업금융 및 디지털 기반 리테일 금융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자본 효율성 제약: 이재석 상무는 한국 금융산업이 자산 확장에는 익숙하지만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는 제도적·구조적 제약이 많음을 지적했습니다.
  • 적기 투자론: 리스크가 상존하는 고환율·고금리 상황에서도 업종별 '분명한 적기'를 포착하여 단계적으로 투자해야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향후 전망

  • 질적 성장 가속화: 금융사들이 단순히 거점 수를 늘리기보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자본 효율 지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 기업-금융 파트너십: 방산, 재건 등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맞물려 금융사들이 투자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hare

댓글

이 소식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