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은 의료 현장의 복잡한 지적 노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 시스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의 지시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현재 장병탁 원장과 이형철 부원장을 중심으로 약 1,0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단편적인 예측 모델을 넘어 스스로 도구를 선택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행동하는 지능'으로, 의무 기록 요약 및 종이 차트 변환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연구원은 국제 표준인 파이어(FHIR)를 적용한 플랫폼 '스누하이(SNUHI)'를 통해 서울대병원 그룹 내 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립대 및 민간 병원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입니다. 또한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시장 선점에 맞서 의료 주권을 지키기 위해 네이버와 '케이메드 AI(KMed AI)'를 공동 개발하며 한국형 의료 AI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대규모 연구 조직: 2023년 1월 23일 출범한 연구원은 서울대 공대·자연대·의대 교수진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그룹 내 교수 140여 명을 포함해 약 1,0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함.
- 에이전틱 AI 도입: 기존의 '내로우 태스크(Narrow Task)' 모델에서 탈피하여, 외부 데이터와 도구를 스스로 활용해 복잡한 지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기술에 집중함.
- 글로벌 표준 및 정책 대응: 미국이 2016년 '21세기 치유법'으로 강제한 파이어(FHIR) 표준을 플랫폼에 적용하여 데이터 상호 운용성을 확보함.
- 의료 주권 및 보안: 국가 안보와 직결된 의료 초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네이버와 공동 연구를 통한 자체 기술(KMed AI) 확보를 추진함.
주요 디테일
- 스누하이(SNUHI) 플랫폼: 20여 가지의 AI 툴이 탑재되어 있으며, 병원 의무 기록 데이터를 국제 표준인 FHIR 형태로 연동하여 실전 배치를 완료함.
- 데이터 표준화 해결: 병원마다 상이한 데이터 형식 문제를 에이전틱 AI의 데이터 이해력을 통해 극복하고, 정책적 의사결정을 통한 접근성 확대를 꾀함.
- 케이메드 AI(KMed AI): 네이버와 공동 개발 중인 시스템으로, 최신 논문과 가이드라인 등 신뢰성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결정을 지원함.
- 에이전틱 AI의 역할: 단순 수치 예측이 아닌 병원 내 방대한 데이터 요약, 환자 지참 종이 차트의 텍스트 변환 등 복합적인 임무를 스스로 판단하여 수행함.
- 확장 계획: 서울대병원 그룹을 넘어 전국의 국립대병원 및 민간 병원으로 '스누하이' 등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예정임.
향후 전망
- 의료 질 향상의 핵심: 향후 병원의 데이터 접근 권한 설정과 AI의 결정 범위를 규정하는 운영 역량이 의료 서비스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임.
- 생태계 주도권 확보: 국립대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의료 AI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 독식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됨.
- AX 가속화: 기술적 표준화의 한계를 에이전틱 AI 기술로 보완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의 AI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