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출장 중"… 총수들, 쉼 없는 '글로벌 행보'

삼성 이재용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은 5일 각각 유럽과 미국으로 출국해 이탈리아 대통령,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반면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LG 구광모 회장은 국내에 머물며 미국 관세 대응 시나리오 마련과 그룹 전반의 AI 전환(AX) 전략 구상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AI 요약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의 설 연휴 행보가 '글로벌 현장 경영'과 '국내 내실 경영'으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5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등과 민간 외교를 펼친 후 프랑스 파리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으며, 연휴 직후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미국 서부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차세대 HBM4 공급 등 AI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빅테크 CEO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국내에서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대응책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LG 구광모 회장 역시 외부 일정 없이 가전 및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인 'AX(AI 전환)' 가속화 방안 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외 리스크 관리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그룹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삼성 이재용 회장 글로벌 행보: 5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해 마타렐라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을 만났으며, 연휴 직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SK 최태원 회장 AI 동맹: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HBM4 공급 계획을 논의했으며, MS·메타·구글 등 빅테크 수장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및 솔루션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습니다.
  • 현대차 정의선 회장 리스크 관리: 캐나다 방산 특사단 활동 후 귀국하여 미국 행정부의 관세 재인상에 따른 영업손실 시나리오별 대응책과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LG 구광모 회장 AX 가속화: 주력 사업인 가전과 배터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AI를 그룹 전체 운영 시스템에 이식하는 'AX(AI 전환)'를 통해 고객 가치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이재용 회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방문했으며, 향후 헝가리·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유럽 내 주요 생산 거점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최태원 회장은 연휴 이후인 20~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환태평양대화(TPD)'에 참석해 지정학적 변수와 경영 환경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 정의선 회장은 미국의 관세 장벽 대응 외에도 그룹의 핵심 신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 최태원 회장의 미국 출장에는 브로드컴 CEO와의 회동도 포함되어 메모리 최적화 및 장기 공급 안정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 이재용 회장은 과거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2주간 체류하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는 등 스포츠 외교와 비즈니스를 병행해 왔습니다.

향후 전망

  • 삼성과 SK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및 첨단 산업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차와 LG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같은 대외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익성 보전 전략과 AI 기반의 근본적인 사업 구조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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