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iM증권 센터장 "피지컬AI 시대, 반도체 수요 폭발적 증가"

고태봉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머니투데이방송(MTN)과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주행 및 로봇 등 '피지컬 AI' 시대가 오면 정보 처리량이 기존보다 수백 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추론을 수행하는 '엣지 컴퓨팅'과 HBM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점유율과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AI 요약

고태봉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머니투데이방송(MT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를 넘어, 실제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자율주행차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피지컬 AI는 단순 텍스트 처리를 넘어 시각, 음성, 공간, 시간 데이터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정보량이 기존 대비 수백 배 이상 급증합니다. 이로 인해 AI 반도체 시장은 과거 GPU 중심의 학습 경쟁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 및 연산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기 자체에서 지연 없이 즉각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엣지 컴퓨팅' 구조가 필수가 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고 센터장은 한국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동시에, 차량 운행 밀도가 높고 제조업 기반이 강해 피지컬 AI에 필수적인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기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향후 거대한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피지컬 AI 시대의 도래: AI가 물리적 몸을 갖고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무인 시스템 단계인 '피지컬 AI'로 진화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량과 연산량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수백 배 늘어나는 데이터량: 피지컬 AI는 카메라 영상, 소리, 거리, 시간차 정보를 동시에 계산해야 하므로 기존 텍스트 중심 생성형 AI보다 정보량이 수백 배 이상 증가합니다.
  •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AI 시장의 핵심이 GPU 기반의 '학습'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추론'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
  • 한국 기업의 강점과 기회: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선도적인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차량 운행 밀도가 높아 AI 학습용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데 유리합니다.

주요 디테일

  • 에이전트 AI 대 피지컬 AI: 에이전트 AI가 스스로 판단해 다른 AI를 호출·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이라면, 피지컬 AI는 실제 현실 공간에서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단계를 뜻합니다.
  •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의 필수화: 로봇이 계단을 오르다 넘어지려는 돌발 상황 등에서는 클라우드 서버와의 통신 지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즉각 판단해야 하므로 개별 기기에 고성능 AI 반도체가 반드시 탑재되어야 합니다.
  • 개별 기기의 데이터센터화: 자율주행차와 로봇 대량 보급 시, 단순 데이터센터의 증설을 넘어 개별 기기 하나하나가 작은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고성능 하드웨어 탑재 구조로 재편됩니다.
  • 반도체 업계의 실적 개선 흐름: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메모리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HBM을 필두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 유도: 피지컬 AI의 확산은 단순히 반도체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전기전자, 통신, 자동차, 방산, 전력 인프라 등 전 산업 영역에서 폭발적인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 초기 시장 선점의 중요성: 고태봉 센터장은 '피지컬 AI 시대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알고리즘 경쟁력보다 현장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확보한 국가 및 기업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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